고블린 슬레이어 졸졸 따라다니는 여신관은

 처음엔 무서워서 오줌도 지리던 애가,

고블린 간 쥐어짠 즙 뒤집어 쓰면서 점점 무뎌지더니

너무 급한 나머지 고블린에게 정화를 갈겨서 고블린 혈관속 피를 정화시켜서 빈혈로 기절 시켰는데 여신님께 '이번만 봐준다 다음부턴 그러지 마라' 라고 따끔하게 혼난지 1년만에,

 사례 1.

사막에서 지하수에 정화를 갈겨서 유사를 만들어 내서 고블린을 유사에 빠져 죽게 만듬.

사례.2

거인 하고 나뭇잎 따기 내기를 하는데, 서로 몸에 직접 손대기 없기를 조건으로 내세움.

거인은 정직하게 달려가서 딸려고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슬링으로 돌날려서 나뭇잎을 땀.

그리곤 바로 돌팔매로 거인 대가리를 날려버림.

엘프 궁수는 그걸 보면서 애가 점점 물들어 간다며 탄식...

이 모든걸 지켜본 신입 전사와 신입 성녀, 토끼 엽병은 '저건 너무 치사한거 아닌가???' 하면서 수근수근

정작 본인은 문제가 뭔지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