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블루편의 주제는 동료들의 꿈 

그랜드라인 첫 에피소드인 알라바스타 에피소드는 반전이라는 깊이있는 주제를 담고있다. 

묘사고 간접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엄청 직관적으로 전달해서 이해도 쉬운편 

그리고 알라바스타 왕국이 내전이 생기는 과정까지의 묘사도 수준급 

하늘섬 에피소드의 주제는 신 

몽블랑을 만나기 전까지는 해결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재앙을 산제물이나 희생양을 바치면서 위안 삼을 뿐이었지만

, '카시 신'이라 부르던 뱀을 죽이면서 그 동안 신이라 불렀던 뱀이 정말 단순한 뱀이 되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는 신을 맹목적으로 따르던 샨디아 부족의 의식이 어느정도 깨어지는 순간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한편 자야 섬이 스카이피아로 날아왔을 때 스카이피아를 지배하던 '신'이라는 존재가 신의 이름으로 자야 섬을 약탈하는 모습

 

 현재시점에 와서까지도 스카이피아의 지배자를 여전히 거의 절대적인 힘을 가진 '신'이라 부르는데 

 

 샨디아 부족의 스토리와 얽히며 신과 종교에 대해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주기도 한다.

 

 

Cp9 에피소드는 존재의 가치게 관해서 

  

스릴러 바크 에피소드는 생명과 죽음

 

 

닥터 히루루크가 말했던 죽음과 삶에 대한 다른 해석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일단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귀신, 좀비라는 테마에서부터 알 수 있다. 

 

 

 

그 어떤 에피소드에서도 잘 다루지 않던 생명을 다루고 있으며 한번 죽다 살아났다는 설정의 브록은 스릴러 바크 에피소드 전체를 대변해주고 있는거같다.

 

 

 

 

정상결전편은 선과 악의 경계에 관해서 

정상결전편은 해적과 전쟁에 대한 메세지가 가장 잘 전달된 에피소드로, 우선 주인공 일행이 해적이라는 이유로 묻혀왔던 해적의 인식이 확고히 드러난다 

한냐발의 임침과 흰수염의 죽음에 대한 민간인들의 인식으로써 해적이 민간인들한테 어떤 존재였는가 또 이걸 비웃는것처럼 도플라 밍고의 정의와 악의 중립을 외치는 대사

이 만화에서 해적이란것이 어떤것인지 명확하게 알려주고 주인공 해적단은 착하니까 그냥 넘기는 것인가에 대한 대답과 그 이유를 명쾌하게 해결시켰다

 

 어인섬은 증오와 화합이라는 주제를 담고있다 

어인섬 에피소드의 메인빌런 호디의 특징은 현실에서 역차별 논란에 휩싸인 사회, 정치 극단주의자들과 일맥상통한다 

심각할 정도의 정체성 정치와 양극화 과격성 선민의식 특정 성별이나 인종에 대한 존재만으로 원죄가 있다는 사상 

무엇보다 본격적인 참상도 차별도 직접 체험한 바는 없지만 주변 환경과 소통에서 과격론자로 자라난다는 점 등등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문제들이다 

  

토트랜드편은 가족애에 관하여 

에피소드별로 하나의 주제를 담고있는걸 알수있는데 

육다 육다 하지만 이런부분은 여전히 명불허전이다 

오다 본인 입으로도 만화속에 교훈을 담는걸 좋아한다고도 말했고 

(물론 만화의 본질인 재미를 챙기지 못하고 교훈만 있는 만화는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 

하나의 주제를 에피소드안에서 녹여내는 능력은 참 좋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