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노쿠니 편에서 전투에 집중하다 보니, 토키가 800년 전 과거에서 온 인물이라는 사실에 다시 주목하게 되더라.
토키는 미래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사용해서 정확히 800년을 넘어왔고, 처음 오뎅과 만났을 때 했던 말들을 보면 중요한 정보가 많아.
토키는 분명 도망쳐 온 듯했고, "꼭 와노쿠니에 가야 한다"는 말을 남겼지.
이걸로 미루어볼 때, 800년 전에도 와노쿠니가 존재했음은 확실해.
또, 당시 토키는 코즈키 가문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오뎅을 보고 놀랐어.
이 모든 상황을 보면 토키가 하필 그 시기를 골라 미래로 온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토키는 와노쿠니가 위험에 처했음에도 오뎅이 로저의 배에 타고 라프텔과 원피스를 찾아가도록 허락했어.
이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와노쿠니와 세계의 진실을 밝혀야 하는 중요한 임무였던 것 같아.
오뎅이 남긴 일지에는 토키가 알려준 세계의 비밀도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지.
현재까지 와노쿠니는 천룡인과 세계정부 아래에 있지 않은 유일한 나라야.
단순히 사무라이들의 힘 때문이라고 하기엔, 아카자야 10남자들의 무력으로는 세계정부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야.
카이도라는 존재가 있었음에도, 그 역시 세계정부를 전면적으로 적으로 돌리진 않았고 와노쿠니를 단순히 요새로 사용했을 뿐이었지.
세계정부가 와노쿠니를 건드리지 않은 이유는 사무라이나 카이도 때문이 아니라, 그 이상의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그 증거로 카르마 일행에게 위협을 받았을때 미래로 도망치려는 점을 보면 굳이 그당시를 노리고 온것이 아니고 나중에
오뎅이 죽을때도 20년후(현재)로 가라고 한것처럼 그 시간대가 토키의 최종 목표는 아니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왜 와노쿠니를 목표로하라는지는 그곳이 토키의 부모의 나라 즉 자신의 고향이라서 이기도 하다보니
와노쿠니에 가면 뭔가 상황이 좋아질거라는 막연한 이유로 찾아가다가 오뎅과 만나면서
더이상 미래로 도망치지 않고
와노쿠니도 오뎅과 만나고 바로 간게 아니라 오뎅과 가족이 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기에
800년전의 와노쿠니의 비밀을 아는 자는
토키라기 보단 토키의 부모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