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크로스편에서 연재가 멈춰서 오랫동안 잊고있다가

우연히 완결난걸 알고 다시 1권부터 정독함

액션만화의 최고봉 중 하나였다. 몰입감이 ㄷㄷㄷ

특유의 긴장감이 존재해서 보는 내내 재미있었음

그런데 스토리 작가와 분쟁이 일어나서 그런지, 정말 엔딩이 더럽게 끝나더라

태어나서 이토록 절망적인 엔딩은 본적이 없음

주인공 나루시마 료는 죽고

라이벌 스가와라 나오토는 병원에 입원해 후배한테 개무시 당하는 신세가 되고

제천대성(유청림)은 절벽에서 자살하고

스승 구로카와는 암으로 죽고

토마는 나루시마 료에게 먹혀 빛을 잃어버렸고

나오토의 애인이였던 후나토 모에미는 임신했다가 낙태후 폐인이 되버리고...

등장인물중에 정상적으로 해피엔딩을 맞은 인물이 거의 없음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닌가 싶다

내가 본 엔딩중 최악의 엔딩이라고 손에 꼽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