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름은 닥터 히루루크.

그가 치료해준다고 스스로 찾아오자 아파서 쓰러진 환자가 벌떡 일어나서는 놀란 얼굴로 "됐어!  너같은 돌팔이쉐끼라면 필요없어! 제발 꺼져!"라고 애원했음에도 어거지로 약을 잘못 먹여 그 환자가 게거품 물고 졸도시켜버림. 

거기에 소리 지르며 도움 요청하러 나가는 환자의 마누라를 아이 바로 눈앞에서 마취총으로 쏴버린다. 실제로 사람 여럿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돈도 공짜라고 개구라치고 강도짓하면서 그냥 털어 가져가는 등 그냥 돌팔이 쉐끼다. 그리고 예전엔 상습적으로 돈안준다고 남의 집에 불치르고 쳐 튀는 천하의 개쌍놈이다. 그리고 그의 만행으로 감기라는 가벼운 증세에서 중병으로 간 사람들은 수두룩하다.

물론 마지막엔 작가가 귀여운 쵸파랑 엮어서 훈훈하게 만들지만 이새낀 뭐다? 

그냥 사람 잡는 돌팔이 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