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4화 : 염제 (화염의 황제)



꽃의 도시에서 시작. 킨에몬과 아카자야 사무라이들은 누군가가 도시로 접근 중인 것을 알아챈다. 킨에몬은 루피네가 눈치채지 못한 상황이니 자기네들이 해결보기로 한다.



꽃의 도시로 향하던 로쿠규는 뭔가 생각 중이다.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힘... 그건 얻기 꽤나 힘든 힘인데 말이야..."



그때 아카자야 사무라이들이 로쿠규 앞에 나타난다.



"사무라이 놈들아, 내 길을 막지 마라...!!!"



라이조가 해군이라고 말하자 덴지로가 그러면 루피의 바깥 세상 적이라고 받아친다. 로쿠규는 능력을 사용하며 말한다.



"바깥 세상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떠드는 거지? 천룡인은 세계의 신이시다!!! 너희 나라처럼 정부로부터 가맹받지 않는 국가에게 권리는 없다!! 안타깝지만, 그게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이야!!"



로쿠규가 바닥에 손을 대자 온갖 식물들이 자라나 공격을 시작한다.



"나는 숲숲 열매의 숲 인간! 바다처럼 모든 생명의 아버지인 '자연계' 그 자체다!



너희에게 인간 사회에 대한 강의를 하나 해주지! 우리는 생존을 위해 '하등한 존재'를 만들어내야만 한다! 미개한 국가를 깔보는 것으로 모두가 살 수 있는 거다!



차별이야말로 우리에게 균형을 준다!"





로쿠규가 거대한 나무로 변해 가지들로 아카자야 남자들을 공격한다.





"여기서는 사람이 얼마나 죽어나든 불법이 아니다! 막을 수 있으면 막아보거라! 밀짚모자 루피를 잡을 수만 있다면 수천명의 민간인이라도 죽이겠다!"





아카자야 사이에서 나타난 야마토가 로쿠규의 머리를 후려치고 로쿠규는 바닥에 쓰러진다. 야마토는 로쿠규의 발언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로쿠규는 야마토에게 매우 강한 패기가 있다고 한다.



야마토는 와노쿠니가 20년의 폭정에서 겨우 해방되었으니 그 누구라도 축제를 막게 두지 않겠다고 한다.







로쿠규 : "너는 누구냐?"



야마토 : "나는 야마토! 카이도의 아들이다!"



로쿠규 : "카이도의 아들...?"



모모노스케가 용폼으로 나타난다.



모모노스케 : "그 말이 맞소 야마토! 회복 중인 우리 영웅들에게 털끝 하나도 건드리게 두지는 않을 것이오!"



로쿠규 : "용?!"



모모노스케 : "보로브레스!!!"



모모노스케가 카이도처럼 불을 뿜어보려 하지만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로쿠규 : "방금 뭐였지?"


안된다는 걸 깨달은 모모노스케는 로쿠규에게 들이박아서 문다. 모모노스케는 로쿠규가 꽃에 도시에 들어오면 시민들이 다시 두려워할 것이기에 쫓아내려고 한다.



로쿠규는 분홍 용 능력자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놀라워한다. 로쿠규는 모모노스케를 큰 가지로 감싼다. 야마토가 모모노스케를 도우려 하지만 모모노스케가 말린다.









와노쿠니 근방 해역. 빨간 머리 해적단의 배가 있다. 선원들은 대해적이 된 루피를 만나고 싶어한다.



샹크스는 오뎅과 헤어졌을 때를 떠올린다. 모모노스케와 히요리도 성인이 되었을 것이라 여긴다.



럭키 루 : "두목! 이제 루피를 보러 가자!!"



봉크 펀치 : "루피 녀석, 엄청나졌잖아!!"



야솝 : "잠깐만... 아직 우솝하고 만날 마음의 준비가..."



라임주스 : "키드 녀석도 저기 있잖아?! 우리하고 싸운지 얼마 안됐을텐데?"



샹크스가 루피의 수배서를 바라본다.



샹크스 : "이것은..."



과거 회상. 벤 베크만이 적선에 CP9이 있다고 귀띔한다. 샹크스는 필요없고 공격하라고 명령한다. 후즈 후는 여기에 보물은 없고 고무고무 열매밖에 없다며 뭘 원하는 거냐고 항의한다.



샹크스는 팔이 잘린 때를 생각하며 팔을 붙잡는다.



빨간 머리 해적단원 일부는 루피를 모른다. 이들은 샹크스와 루피가 구면인 것에 놀라워한다. 이들은 루피를 거대 원숭이 괴물 쯤으로 여기고 있었다.



샹크스 : "루피를 만날 생각은 없다...!"



럭키 루 : "뭐어어!!!"



샹크스 : "우리 구역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다시 말해주겠나?"



하울링 갭 : "아, 바르토 뭐시기 하는 녀석. 루피의 산하라던데... 우리 깃발을 불태우고 루피의 깃발을 걸었다고 해."



샹크스 : "그 문제를 처리해야지... 안 그러면 내 신용도는 어찌되겠어?"



벤 베크만 옆에 앉은 샹크스가 술을 마신다.



샹크스 : "벡, 이제 싸움에 들어갈 때가 온 것 같아... 원피스를 찾기 위해!"





신세계 해군본부. 알 수 없는 해병이 아카이누에게 혁명군을 놔둬서는 안된다고 얘기하지만, 아카이누는 모든 걸 커버할 병력은 없다고 한다.



알 수 없는 해병 : "그 '화염의 황제'라고 불리는 사보라는 녀석이 이제 세계의 영웅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네펠타리 코브라는 800년전에 세계정부를 세운 20 왕국 사람 중 유일하게 레벨리에 참여한 왕입니다. 혁명군이 이 자를 살해했다는 건 놈들에게 엄청난 대승인 것입니다!"



신문 내용이 나온다. '혁명군 사보가 알라바스타의 왕 네펠타리 코브라를 시해하다.'



알 수 없는 해병 : "사건 몇 시간 전... 천룡인의 구역, 신의 구역에서 세계 귀족의 문양... 하늘을 달리는 용의 발굽이 파괴되었습니다!! 이건 선전포고입니다!!"



천룡인의 건물 옥상에 타고 남은 깃발이 있다.



알 수 없는 해병 : "해군 대장 로쿠규와 후지토라의 군대가 천룡인의 부름에 집결했습니다만... 혁명군이 바솔로뮤 쿠마를 해방시키고 전부 도주에 성공했습니다! 대장들은 신의 영역에서 차마 싸울 수 없었겠죠."



사카즈키 : "놈들을 변호해줄 필요는 없다. 코브라 왕의 암살 사건과 동시에 일어난 비비 공주의 실종 사건은 어떤가...?"



신문 내용이 나온다. 비비의 실종 사건.



하얀 머리카락과 선글라스를 낀 알 수 없는 해병의 정체는 해군 수사 본부 총장인 쿠로우마, 본명은 텐세이.



쿠로우마 : "실종 사건과 살인 사건 간의 관계를 아직 조사 중입니다..."



사카즈키 : "알라바스타는 지금쯤 혼란에 빠져있겠지."



쿠로우마 : "저들의 배가 아직 레드포트에 있습니다! 지금은 돌아갈 시기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키자루 : "차를로스 성 살인미수 사건은 해결됐나?"



쿠로우마 : "묘스가르드 성과 관련해 신의 영역에서 재판이 있었습니다... '신의 기사'들도 참여했기에 상황이 더 복잡해졌습니다."



사카즈키 : "마음대로 하게 둬."



쿠로우마 : "소문에 따르면 이 모든 사건의 흑막은 사보라고 합니다. 8국가의 혁명은 세계 지도자들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혁명의 불길이 치솟고 있으며... 놈들은 사보 그 자를 신처럼 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 한 나라가 거대한 사보 사진을 건물에 붙여두었다. 이들 중 하나가 "화염의 황제, 사보"를 찬양하고 있다.



쿠로우마 : "놈의 지지도는 심지어... 혁명군의 리더, 혁명가 드래곤의 영향력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키자루 : "이런 때, 놈의 동생인 몽키 D. 루피가 사황이 되었지..."





혁명가 : "화염의 황제의 동생이 해적 쪽의 구세대 균형을 무너뜨렸다!!! 지금! 시대가 변한다!!!"





아카이누가 바다를 보고 있다.



사카즈키 : "내가 망할 시기에 원수 직책을 단 것 같군...! 그러나 어떤 것이 다가오든... 모두 끝장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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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규 개실망

구삼대장 포스를 못뛰어넘는듯

그나저나 사보는 열매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화염의 황제로 이름 날리고 다니는거냐

에이스는 불장난만 하고 다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