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에선 삼대장급 전력이라 평가받는 마젤란

일부에선 삼대장급 전력이라 평가받는 마젤란

G 블루홀 0 6,595 2020.08.10 18:57

 

 

A와 B중에 누가 더 강할까? 


 

A는 세계관 내에서 어느정도로 강할까?

 


 

배틀 액션 소년만화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다.

 


 

쓸 떼 없고 시간낭비라고 볼 수도 있으나,

 


 

격투 액션 만화에서 누가 더 강한가를 살펴보는 것은 그렇게 무의미한 일만은 아니다.

 


 

단지, 너무 깊게 파고들어가서 확답하는 것은 경계해야하나

 


 

작중 묘사를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은

 


 

작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창조적인 글읽기로

 


 

조금 더 깊게 볼 수 있는 지평을 선사해준다.

 


 

사실 정확한 답은 없다.

 


 

보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고, 그것이 정답이 아니라고 비판받을 이유도 없다.

 


 

이 글은

 


 

작중에서 나온 묘사와 대사를 중심으로 답은 없지만 최대한 답에 근접하게 다가가는것을 목표로 한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고, 내가 이렇게 봤다고 해서 상대방도 이렇게 볼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나는 이렇게 봤는데 다른 사람은 어떻게 봤을까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궁금해하며,

 


 

비교해나가면서 긍정적인 의견 교환을 해보는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1부를 바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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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 다룰

 


 

그 첫 번째 인물은 원피스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인 마젤란이다.

 


 

이제부터 이 마젤란의 인물이 어느정도의 강함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아볼건데,

 


 

글에 앞서서 사실 완벽하게 이 마젤란의 강함을 재단할 수 있는 척도는 없다.

 


 

다만, 

 


 

작중에서 언급된것을 기준으로 최대한 합리적인 분석을 해보는것이니, 

 


 

지금부터 당장 시작해보자.

 


 


 


 


 


 


 

이 글은 크게 5가지 목차로 구성돼있다.

 


 


 


 

1. vs 시류

 


 

2. vs 루피

 


 

3. vs 임펠다운 탈옥수들

 


 

4. vs 아카이누

 


 

5. 작중위치와 위상

 


 


 


 


 


 


 


 


 


 


 


 


 


 


 


 


 

1. vs 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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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의 강함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이 나온것은

 


 

이반코프가 말한 시류와의 비교가 전부이다.

 


 

이반코프는 마젤란과 시류의 실력은 서로 대등하다고 표현했는데,

 


 

이러한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원문이 필수적이니, 원문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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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서 나오는 것은

 


 

" 호보 고카쿠 "

 


 

번역하자면, 거의 호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시류와 마젤란은 동급이라는 소리이고,

 


 

크게 분류하지 않고 마젤란과 시류를 한 데 묶을 수 있다.

 


 

근데 사실 이것도 정확한 지표라고 보기 힘든게, 

 


 

이것도 허점이 꽤나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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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요삭은 징베와 아론을 어깨는 견주던 사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고,

 


 

실제로 징베를 아론과 비슷한 실력자라고 생각했지만,

 


 

이게 헛소리인건 모두가 알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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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헛소리인 이유는

 


 

애초에 이스트블루가 정보력이 개판이다.

 


 

발라티에에 간 적이 없던 미호크가 발라티에에 나타났다는 소문이 돈 것도,

 


 

시뻘건 눈의 사나이라는 이명을 가진 녀석이 발라티에를 방문한건데 소문이 와전되어 매의눈이 된 것이다.

 


 

애초에 악마의 열매가 소문이고 전설로 치부되는 수준이니, 말 다했다고 볼 수 있다.

 


 

즉, 정보력이 애초에 개판이다보니 요삭 역시 잘못 전해 들었기에,

 


 


 

징베의 강함을 아론과 동급으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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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가프가 흰수염에 필적하는 3명의 해적이 존재하고 이를 사황이라고 말한적이 있다.

 


 

현재 사황들의 압도적인 위력감을 본 다면 이는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흰수염과 나머지 사황은 필적한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가프는 소문으로만 들은것이 아니라, 노병이고 전설의 해병이라고 불리는만큼 그들과 바다에서

 


 

부딪혀봤기 때문에 몸소 깨달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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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버기 역시 호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버기는 로저와 흰수염이 호각을 다퉜다고 했는데, 이 역시도 전혀 과장이 아니다.

 


 

버기는 로저의 배에서 견습생활을 하면서 실제로 로저와 흰수염이 싸우는 것을 수차례 직접 목격했기 때문에 이 정보가 거짓이 아닐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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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반코프가 언급한 마젤란과 시류가 거의 호각이라는 것 역시

 


 

무조건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것이

 


 

이반코프가 마젤란과 시류의 강함에 대해서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지표가 없다는 것이다.

 


 

이반코프가 마젤란과 시류를 거의 호각이라고 이야기한 것은 정황상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1. 임펠다운은 마젤란과 시류의 2대간판으로 철벽을 자랑하고 있었기에, 실력상 호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2. 이반코프는 레벨 5.5에서 마젤란과 시류의 격돌을 지켜봤는데,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전투가 아니었기 때문에 실력상 호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임펠다운에 대한 소문은 굉장히 유명하고, 이반코프가 모니터실의 전보벌레와 똑같은 것으로

 


 

마젤란과 시류의 격돌을 목격했을 확률이 굉장히 높으니 

 


 

저 2가지 이유 모두로 마젤란과 시류를 거의 호각이라고 평가했다고 볼 수 있다.

 


 

확실한 것은

 


 

마젤란과 시류의 대결이 실력 차이가 말도 안되게 나는 대결이 아니었기 때문에 

 


 

거의 호각이라는 표현이 틀린 것은 아니다.

 


 

애초에 실력 차가 확실하게 나는 싸움이었다면, 호각이라고 말하지 않았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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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젤란과 시류의 실력 차이를 구분해보자면,

 


 

정황상 마젤란의 우위는 거의 확실해보인다.

 


 


 

1. 마젤란을 우습게 보지 않는다는 점

 


 

2. 자신이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마젤란에게 알리기 싫어한다는 점

 


 

3. 대감옥 임펠다운의 전례 없는 혼란이고 자유의 몸이 됐기 때문에, 탈옥할 수 있는 상황이 충분히 왔음에도 혼자 힘보다는 검은수염 해적단과의 결탁을 선택했다는 점

 


 


 

승부가 나지 않은 징베와 에이스, 승부는 났음에도 열흘이나 걸린 아오키지나 아카이누에 비해서

 


 

마젤란과 시류는 거의 호각이라고 볼 수는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마젤란의 우위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마젤란이 이겼기 때문이다

 


 

일단은, 여기서 마젤란과 시류가 1:1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필자는 확실한 1:1승부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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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회상 당시,

 


 

마젤란과 시류의 대립구도가 심상치 않은데

 


 

정황상, 평소에는 한 없이 가볍고 개그캐인 마젤란이 저렇게 사뭇 진지하게 화난 표정인걸로 봐서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 수인을 학살하는 시류의 모습에 하지 말라고 계속 경고를 줌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반문하는 시류의 모습에 마젤란이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즉시 처형했다고 보는게 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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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젤란이 시류와 1:1이 아니라 다른 간수와 간부들과 다굴을 했다는 주장은 굉장히 신빙성이 떨어지는데,

 


 

왜냐하면 마젤란은 루피일행을 추격할때도 단신으로 추격했는데,

 


 

이는 마젤란의 능력때문이다.

 


 

당장 마젤란이 전투할 시에는 자신의 전투범위안에 들어오지말라고 경고까지 하며

 


 

간수들은 마젤란이 전투중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스마스크를 착용하고 아예 접근 조차 금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젤란과 시류가 싸웠다면, 1:1이라고 보는게 정황상 가장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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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젤란의 가장 무서운 점은 능력의 상성관계조차 무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스터 3는 밀랍의 능력이라는 상성으로 마젤란의 독을 무력화시켰다.

 


 

이에 크로커다일조차, 능력의 상성관계란 알 수 없다는 말을 통해서 마젤란의 독을 무력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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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젤란은 자신의 비기인 베놈데몬 - 지옥의 심판으로 그 상성관계마저 무시해버렸다.

 


 

베놈데몬은 독이 통하지 않아도 닿는 것을 모조리 부식시켜버리는 것이다.

 


 

이 능력이 진짜 무서운것은 독이란 생물에게만 효과가 있는것인데,

 


 

베놈데몬은 생물이 아닌 무생물에게 조차 효력이 미치는 말도 안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정황상 이는 마젤란이 독이 통하지 않는 사물에게도 독이 통하게끔 단련시킨것이라고 보는게 합당인데

 


 

주변 모든 사물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일종의 각성의 영역으로 볼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젤란은 이 베놈데몬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 이유가 임펠다운 자체를 파괴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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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루피 전에서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부분인데,

 


 

베놈데몬을 사용하지 않는 마젤란의 독은 대상인 인간에게만 치명적인 효과를 낼 뿐,

 


 

주변 사물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베놈데몬을 사용한것도,

 


 

단순히 루피 한 명 뿐만 아니라 수많은 죄수들의 대거 탈옥을 허락할지도 모르는

 


 

전대 미문을 코 앞에 두고 사용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즉,

 


 

차라리 임펠다운을 지키는 서장인 자신이 임펠다운을 파괴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너희들의 탈옥을 절대로 허락하지 않겠다는 강인한 의지와 책임감으로 사용한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젤란이 시류와 싸웠을 당시에는 베놈데몬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보는 게 가장 합리적일 것이다.

 


 

마젤란의 진정한 무서움은 상성 관계마저 무시할 수 있으며 무생물에게도 삽시간에 독을 전파시키는

 


 

어마어마한 살상력이다.

 


 

마젤란의 비기 중의 비기로 정황상 시류와의 승부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맞으며

 


 

그런 비기를 사용하지 않고 시류를 제압했을 정도의 실력을 가진 것이 마젤란이라고 볼 수 있다.

 


 


 


 


 


 


 


 


 


 

2. vs 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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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마젤란이 가장 저평가 받는데 큰 기여를 한 것은

 


 

2년 전 루피와의 전투에서 각혈을 한 것인데, 

 


 

당시 루피는 2년 후인 현재와 비교하면 턱없이 약한데다가 사황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점에서

 


 

이런 2년 전 루피에게 각혈을 한 마젤란에게 달라붙는 꼬리표는

 


 

" 체술이 형편없다" , "능력빨이다 " 등이 있다.

 


 

근데 사실상 이것도 포인트가 잘못됐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2년 전 원피스의 파워 밸런스 문제로 취급하는데,

 


 

뭐 파워밸런스 문제도 일정 부분 맞지만

 


 

하나의 맹점이 있다고 한다면, 루피를 저평가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에 이때의 루피가 강했다고 한다면, 각혈 한 번 했다고 마젤란이 저평가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

 


 

단지, 루피가 모두 약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젤란이 저평가 되는 것이다.

 


 

일단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3가지 포인트를 찝어봐야한다.

 


 

첫 번째로는 2년 전 루피는 과연 어느정도 수준이었는가 그리고

 


 

두 번째로는 각혈을 한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마지막 세 번째로는 맷집이다.

 


 


 


 

2-1. 2년 전 루피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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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펠다운에 오기 전, 루피의 가장 큰 업적은 칠무해 겟코 모리아와 CP9 로브루치를 쓰려뜨렸다는 것이다.

 


 

로브루치 쪽을 살펴보자.

 


 

일단 로브루치는, 전대미문의 애니에스 로비 사건 당시 버스터 콜 발동으로 

 


 

실력파 중장들이 대거 몰려와 루피해적단을 삽시간에 전멸 시킬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도베르만 중장은 이 섬에 역사상 최강의 CP9이라고 불리었던 로브루치가 있다면서

 


 

자신들이 전혀 나설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당시, 루피는 칠무해 중 한 명인 크로커다일을 격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름을 떨쳤고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세계정부, 백전노장의 중장들 그리고 그 대장 아오키지조차

 


 

그 누구도 CP9 로브루치의 패배는 전혀 예측 밖의 일이었다.

 


 

애니에스 로비 함락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터지고 니코 로빈 호송 임무조차 실패했지만,

 


 

천룡인 최강의 방패 CP0로 보란듯이 복귀한것을 봤을 때, 

 


 

세계정부를 비롯한 해군본부 내지에서 로브루치의 실력을 얼마나 높이 평가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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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로브루치를 1:1의 승부에서 격파한 것이 루피였다.

 


 

로브루치는 당시 루피의 전력에 의해서 의식을 지탱하는 것조차 버거워했고,

 


 

만약 군함에 착지하지 못했다면, 승부는 그 즉시 끝난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즉,

 


 


 

임펠다운 당시의 루피는 세계정부와 해군본부도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던 로브루치를 격파한 루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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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뿐만 아니라, 2년 전 루피는 에넬에게도 확실하게 유효타를 먹일 수 있을정도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었다.

 


 

고무와 번개의 상성관계때문에 루피에게 애초에 유리한 싸움이기는 했어도,

 


 

집중해서 봐야 할 것은

 


 

루피의 파괴력이 에넬에게도 확실하게 먹히고 유효타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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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넬이라고 한다면,

 


 

작가 역시 청해에 내려온다면 현상금 5억이상은 가뿐하다고 언급한바가 있다.

 


 

최소컷으로 잡아야 5억,

 


 

즉 5억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흰수염해적단의 최고간부인 에이스가 5억 5천만이고

 


 

혁명군의 넘버 투이자 참모총장인 사보가 6억 200만이다. 

 


 

못해도 사최간급의 강자인데, 

 


 

루피는 이러한 사최간급에 맞먹는 강자인 에넬에게 유효타를 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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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에넬의 이 질문코너가 오역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원문을 살펴보면 전혀 오역이 아니다.

 


 

일단 원피스는 국내 최고 인기만화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번역가들도 국내에서도 상위 0.1%안에 들어가는 최상위 번역가들로 엄선한다.

 


 

이러한 번역가들이 번역한 걸 애니좀 보고, 일본어 배웠다는 사람들이 오역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오역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 오역 역시 합당한 이유가 존재한다.

 


 

초반에 어인을 인어라고 번역한것은, 당시 어인이란 개념은 희귀한 개념이었고 통상적으로 읽는 사람에게 어인보다는 인어를 잘 받아들이기 때문에 인어로 오역한 것이고,

 


 

모크타운 당시 검은수염이 " 그 패기로는 3천만도 안될 줄 알았는데 ..." 를

 


 

" 겉보기에는 3천만도 안될 줄 알았는데... " 로 오역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당시에는 패기가 정형화된 고유 명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패기라는 다소 상황에 맞지 않는 단어보다는 읽는 사람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끔 의역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원피스의 번역가들은 읽는 사람을 고려해서 번역하는 최상위 수준의 번역가들이기 때문에 독자들이 쉽게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하는것이다.

 


 

그래도 오역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니, 제대로 파고들어가자면

 


 

작가는 에넬의 강함을 묘사할 때, 

 


 


 

카타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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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이라는 단어는 

 


 

단단하다, 딱딱하다, 견고하다, 확실하다라는 뜻으로 

 


 

정말 의심의 여지가 없을 때 사용하는 굳건한 표현이다.

 


 

즉,

 


 

5억 이상은 단단하다, 견고하다, 확실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뜻인거다.

 


 

애초에 단어를 떠나서 문맥상으로 따져도 전혀 오역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만약 저게 오역이라고 가정하고, 5억이상은 힘들지도 모른다고 가정해보자.

 


 


 

1. 현상금은 그 골치 아픈 능력만 생각해도 5억 이상은 힘들지도 모르죠.

 


 

2. 현상금은 그 골치 아픈 능력만 생각해도 5억 이상은 확실할지도 모르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애초에 1번은 문맥상 말이 안된다는 걸 캐치할 수 있다.

 


 

에넬의 능력을 골치 아픈이라는 형용사로 수식하여 강조한 다음에, 그 다음에 힘들지도 모른다라는 부정은 애초에 문맥상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말도 안된다.

 


 

간혹 이걸 오역이라고 하는 사람 있는데, 전혀 오역이 아니다.

 


 

즉, 이미 세계관 내에서도 사황, 사황부선장, 사최간급의 강자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루피를 1:1로 확실하게 격파할 수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애초에 원피스 2부가 시작하자마자, 

 


 

시저 클라운과 호디 존스는 명백히 루피의 한 수 아래인 상대였기에 제외하고

 


 

처음으로 얽힌 적인 칠무해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는

 


 

논쟁이 있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사최간과 승부가 가능할 정도의 강자다.

 


 

2부가 시작하자마자 제대로 상대하게 된 것이 사최간급의 강자인것을 볼 때,

 


 

1부의 막바지인 임펠다운전 루피는 사최간급을 제외하고는 최정상급의 강자라고 볼 수 있다.

 


 

애초에, 2부의 루피는 신세계에 가기 위해서 수련을 하게 되고

 


 

신세계에 들어가게 되는데 , 신세계는 사황들이 지배하는 바다이다.

 


 

이는 다시 말해서,

 


 

위대한 항로 전반부 낙원은 물론이고 신세계에서도 사황 해적단 혹은 그에 준하는 세력을 제외하고는

 


 

더 이상 루피를 당해낼 강자가 없다는것을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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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루피조차

 


 

처음에 허용한 각혈을 제외하고는

 


 

루피의 기어2 제트 총을 정면에서 맞고도 전혀 데미지를 받지 않으면서

 


 

측은하다는 말과 함께 명백하게 루피를 몇 수 아래의 하수 대하듯 시종일관 여유롭게 상대했다.

 


 

종합적으로,

 


 

이 부분은 루피와 마젤란 사이에 명확한 실력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세계관에서 어느정도 강함에 도달한 강자인 루피의 공격이라면

 


 

10번중의 1번은 들어간다고 보는게 가장 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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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맥락으로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당시,

 


 

징베의 무뢰관도 빅맘에게 일시적인 유효타를 허용했다.

 


 

일시적으로 징베가 빅맘에게 유효타를 먹였다고 해서, 

 


 

징베를 높게 평가할 필요도 없고, 빅맘을 낮게 평가할 필요도 없다.

 


 

단순하게 작가가 그대로 보여준대로

 


 

징베와 빅맘의 실력 차이는 확실하지만,

 


 

그래도 징베 급의 강자라면 일시적으로 빅맘에게 데미지는 줄 수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는것이다.

 


 


 


 


 


 

2-2. 각혈의 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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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루피의 공격을 허용하고 각혈을 한 마젤란은

 


 


 

" 궁지에 몰린 생취는 참으로 무섭군 " 이라는 대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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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가 임펠다운에 잠입한 이유는 

 


 

형인 에이스를 구출하기 위해서다.

 


 

에이스 구출이 누구보다 간절한 루피의 의지와 해내고야 말겠다는 굳건한 정신력.

 


 


 

루피가 마젤란에게 유효타를 준 장면은 그러한 루피의 의지와 정신력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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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작가가 독자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 루피는 두 손뿐만 아니라 눈과 귀 등 모든 신체기관을 포기하더라도 형 에이스를 구출하고 싶어한다."

 


 

루피가 에이스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의심하는 독자들은 아마 없을것이다.

 


 


 

우리는 왜 루피가 에이스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납득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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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루피는

 


 

키자루와 세계정부에 의해서 동료들과 난생 처음 생이별을 강제로 당했다.

 


 

그간의 루피의 성격과 캐릭터성으로 몸이 회복되면 당장에 동료들을 구하러 가야 정상이다.

 


 

그런 루피가 갑자기 동료가 아니라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서 

 


 

진로를 임펠다운으로 틀었다.

 


 

동료를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루피가 진로를 틀었고,

 


 

에이스가 동료들만큼이나 루피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루피의 필사의 각오를 독자들에게 보여주어야만 한다.

 


 

그리고 작가는 실제로 그렇게 했다.

 


 

모든 신체기관이 독에 의해 마비되가는 루피를 보고서야 형 에이스가 루피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납득하게 되고,

 


 

그 결과 에이스의 죽음이 루피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까지 슬픔으로 전달되는것이다.

 


 

단순히 형이 죽어서 슬픈 것이 아니다.

 


 

주인공 루피가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서라도 구해내고 싶은 에이스가 죽었기 때문에 슬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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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애초에 이러한 루피의 각오는 원피스에서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다.

 


 

리틀가든편 당시, 

 


 

발을 자르고 바로크 워크스를 쓰러뜨리겠다는 의지와 정신력을 보인 조로를 어떻게 평가했는가?

 


 

" 허풍이고 그런 짓을 할 수 있을리가 없다. " 라고 모두 단언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자신의 발을 자르려고 하면서까지 싸울려고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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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원피스에서 작가가 은연중에 독자들에게 꾸준히 말하고 싶어 하는 부분중의 하나로

 


 

그런 말도 안되는 짓을 할리가 없다고 여기는 고정관념이 맹점을 낳고 상식을 뒤엎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발을 자르면서까지, 독인 자신에게 모든걸 내놓으면서까지

 


 

맞설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허를 찌르는 것이다.

 


 

즉,

 


 

루피의 강한 정신력과 말도 안되는 짓을 하면서 허를 찌르는 공격이

 


 

마젤란에게 유효타를 먹였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루피가 에이스를 그 정도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이 정도로 각오를 다짐했다고 평가해야지,

 


 

마젤란을 저평가하는것은 작가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2-3. 안맞고 산 애들은 맷집이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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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반우스갯소리로 치부할 수 있는데, 그냥 웃고 넘어가기에는 작가가 너무 자주 진지하게 묘사한다.

 


 

일단 작가는 자연계의 맹점에 대해서 강조한다.

 


 

자신을 무적으로 착각해온 자연계의 수명은 짧다라는 페콤즈의 말은

 


 

자연계 능력의 압도적인 힘만을 믿고 자기 수련을 게을리해서 성장이 느리다는 것인데,

 


 

이는 맷집도 약하다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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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맞아본 적이 없는 에넬을 비롯해서

 


 

맞아본 적이 없는 에이스, 맞아본 적이 없는 카타쿠리.

 


 

이 셋의 공통점은 첫 유효타를 허가하는 그 순간 바로 각혈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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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넬, 에이스, 카타쿠리.

 


 

이 셋 모두 첫 유효타를 허가하자마자 어김없이 각혈을 하는데,

 


 

이는 모두 첫 유효타를 허가 했을 때이다.

 


 

맞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방심을 하다가 첫 유효타를 허가하고

 


 

그 다음부터는 제대로 집중해서 만전을 기해서 회피하는 것이

 


 

원피스의 주된 전투 패턴이다.

 


 

웃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작가가 자주 찝어준다.

 


 

마젤란의 각혈도,

 


 

자신을 건드리는 것조차 상식외의 정신 나간 짓이니 당연히 더더욱 맞아 본 적도 없을터이니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을 때리려고 시도 한 루피의 일격에 방심을 해서 각혈을 했다는 것이 합당하다.

 


 

작가가 자주 알려주듯이,

 


 

무적이라고 생각 할 수 있는 독도 무적은 아니라는 것이니까.

 


 


 


 


 


 


 


 


 


 


 


 


 


 

3. VS 임펠다운 탈옥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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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옥 작전이 시작되고,

 


 

임펠다운은 말 그대로 혼란과 맞딱드리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마젤란은 버기와 미스터3가 일으킨 LEVEL 2 소동을 순식간에 진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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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은,

 


 

루피를 비롯한 탈옥수들의 LEVEL4 폭동이외에도 

 


 

검은수염의 습격과 버기와 미스터3의 LEVEL 2 폭동이 시작되고 있었다.

 


 

마젤란은 그런 폭동 중 하나인 LEVEL2를 단숨에 제압하고, 이어서 곧바로 검은수염 역시 저지한다.

 


 

당시 검은수염의 실력을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정황상 사황 최고 간부급과 어느정도 합은 맞출 수 있는 실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다른 검은수염 해적단의 일원 역시 보통 실력은 아니고 대형 루키 이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

 


 

반 오거, 라피트, 바제스, 도크Q.

 


 

이들 모두 당시 자야에서 최강이라고 불렸던 대형 루키 베라미급 이상의 강자이다.

 


 

그런 대형루키 4명과 최소 사최간급의 강함을 가진 검은수염을 제압하는데

 


 

사실 이건 마젤란의 실력이 사최간을 아득히 초월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마젤란이 가진 압도적인 살상력과 검은수염 해적단의 전매특허인 과신과 방심의 결합물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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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를 비롯한 탈옥수 일행들이 마젤란을 상대로 도망치기 바빴다는 것은 작중 사실이나

 


 

이는 목표가 애초에 에이스의 처형시각에 늦지 않기 위해서이다.

 


 

이들의 목표는 임펠다운을 함락하고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임펠다운을 빠져나가서 해군본부로 가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도, 힘도 임펠다운에 낭비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완벽하게 도주를 선택한것만은 아니다.

 


 

임펠다운에서 수많은 간수들과 공포의 대상으로 취급 받는 동물계 각성자 옥졸수들이 자신을 추격했을 때는,

 


 

도주가 아니라 맞서 싸우는 것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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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젤란이 코앞까지 왔을때는 전혀 다르게 도주를 선택하는데,

 


 

이는 압도적인 수적 우위에 있음에도 마젤란을 상대로 승부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게다가 쓰러뜨린 동물계 각성자 옥졸수들까지 다시 합세한다면, 상황이 귀찮게 될 것이고

 


 

승부는 더욱 더 장담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애초에 작중에서도 마젤란을 상대로는 도망이라는 한 가지 답안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즉,

 


 

시간이 촉박한 상황도 상황이지만 마젤란을 상대로는 도주라는 답안밖에 없는 것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수적 우위로 누를 수 있는 상대가 아니고, 단 시간만에 제압도 할 수 없을 뿐더러

 


 


 

승부를 장담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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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징베와 루피의 대사에서 조금 더 명확하게 나타나는데,

 


 

루피는 마젤란을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이 떠올랐다고 했을 때,

 


 

징베가 그 가능성조차 의심했다.

 


 

즉,

 


 

루피가 도주 말고 저지라는 방법을 제시했을 때, 징베는 그러한 가능성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었는데,

 


 

이는 바꿔 말하면,

 


 


 

마젤란을 상대로는 도주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뜻과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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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방금 전까지만 해도

 


 

예전 칠무해 2명에, 주인공 루피에 이반코프에 이나즈마같은 

 


 

역대급 원피스 강자 콜렉션이라는 압도적인 위압감

 


 

완력으로 임펠다운을 돌파하자라는 선언이 무색하게

 


 


 

마젤란의 압도적인 포스를 부각해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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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상황 자체도

 


 

해군본부로 가기 위해서 전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루피가 형인 에이스를 구출하기 위해서 해군본부로 갈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수의 병력이 필요했다.

 


 

그런데 그 병력들이 마젤란에게 수도 없이 쓰려져가고 있고,

 


 

그 전력들은 흰수염조차 적으로 돌리면 귀찮아 할 정도의 전력이었다.

 


 

즉,

 


 

임펠다운을 탈옥하기 위한 전력 + 해군본부로 가기 위한 전력들이

 


 

마젤란 하나에 쓰려저나가고 있다는 것은

 


 

해군본부로 향할때 엄청난 전력손실이 된다는 것인데

 


 

그러한 손실을 감안할 정도의 강자가 바로 마젤란이라는 것이다.

 


 

해군본부로 가기 위해서 전력을 모으는 것이라면 그 전력을 계속해서 줄이고 있는

 


 

마젤란을 막아서 전력손실을 막는 것이 해답이지만

 


 

그것이 불가능하기에 전력을 손실하더라도 생존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4. VS 아카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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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마젤란이 아카이누와 싸운적은 없으나

 


 

마젤란을 아무리 높인다고 해도, 

 


 

정황상 아카이누는 마젤란보다 확실히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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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전쟁 당시,

 


 

아카이누는 흰수염에게 유효타를 먹였지만,

 


 

자신도 흰수염에게 유효타를 당하고 큰 데미지를 허용하게 되는데,

 


 

작중에서 아카이누는 이러한 엄청난 데미지를 받은 상태에서

 


 

흰수염 해적단의 대장들을 마치 엑스트라 썰어버리듯이 썰어버리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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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전쟁 당시,

 


 

아카이누는 자신의 실력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데

 


 

그는 마치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흰수염 해적단 대장들을 전원 죽여버릴 수 있다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실제로도, 아카이누는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 크리엘을 비롯한 흰수염 해적단 대장들은 물론이고

 


 

징베까지 간단하게 압살하는데,

 


 

이는 아카이누의 마그마그 열매가 최강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공격을 허용하게 되면, 치명상을 피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최소 사최간급의 역량을 지니고 있는 에이스조차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전투불능에 심지어 죽음까지 간 것을 볼 때,

 


 

아카이누의 공격력은 단 한번 허용하는 것 조차 치명타일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은 열매 능력탓이라기 보다는 아카이누가 최대한 응용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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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전쟁에서 거의 풀 스태미너에 가까웠던 이반코프조차

 


 

엑스트라 다루듯이 다루며 일격의 유효타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이때의 아카이누가 흰수염에 의해서 치명상을 입은 상태라는 것을 가정했을때,

 


 

비록 시간벌기이기는 했으나, 이반코프에게 유효타를 허가한 마젤란과 다르게

 


 

아카이누는 단 한 번의 유효타조차 허가하지 않고 이반코프를 엑스트라 취급한다.

 


 

이반코프는 2년 전의 상디는 전투씬조차 없고 몸에 생채기 하나 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제압할 수 있는 실력자로 아카이누와 마젤란 모두와 겨룬 실력자이다.

 


 

모든 정황으로 봤을 때,

 


 

일단 아카이누는 마젤란보다 확실히 강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카이누가 마젤란보다 확실하게 강하다고 해서 

 


 


 

마젤란이 대장급의 강자에 미치지 못하는지는 한 번 의문점을 찍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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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누는 당시 대장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강자로 묘사되는데,

 


 

비록 실력이 대등해보였고, 장기간의 혈투였다고는 하나

 


 

아카이누는 실력으로 아오키지를 누르고 당당하게 해군원수가 됐다.

 


 

즉,

 


 

같은 대장이어도 정말로 급을 가르기 위해서 승부를 낸다고 한다면 

 


 

아카이누는 대장급중에서도 최강자라는 소리가 된다.

 


 

일례로 후지토라와 로쿠규가 대장이기는 하지만, 아카이누보다 강하다고 생각할 수 없듯이

 


 

아카이누가 마젤란보다 확실하게 강하다고 해서

 


 

마젤란이 대장에 비해서 확연하게 약하다고 보기에는 에러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마젤란이 해군본부 대장과 동등한 힘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 확실한 근거도 없지만,

 


 

아카이누보다 약하다고 해서 해군본부 대장의 힘이 아니라는 평가는 섣부르다는 것이다.

 


 

작중에서, 확실하게 묘사된 대장의 강함은 아카이누인데

 


 

아카이누는 대장 중에서도 최강자라고 볼 여지가 있으니

 


 

마젤란이 대장급에 미달된다는 것은 적절한 근거가 안된다는 점이다.

 


 

종합적으로,

 


 

비교대상인 대장 아카이누가 대장 중에서도 너무 강한 규격 외의 강자라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 단 한가지는

 


 

마젤란과 아카이누는 둘 다 모두 중장급은 아득히 초월하는 강함을 지녔다는 것이다.

 


 


 


 


 


 


 


 


 


 

5. 작중위치와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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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은

 


 

세계정부의 주요 3대기관 중의 하나인 임펠다운의 서장이다.

 


 

마젤란은

 


 

흉악하기 그지없는 강자들을 처형할 수 있는 권한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계속 공개되고 있는 레벨 6의 탈옥수들이 어마어마한 강자라는 것을 봤을 때,

 


 

마젤란 또한 그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 강자라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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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점은 마젤란의 강함도 강함이지만, 압도적인 살상력이 크게 한몫 한다고 볼 수 있다.

 


 

당장에 인체에 치명적인 독으로 무장하고 있기에 쉽사리 건드릴 수도 없고,

 


 

상성관계 마저 무시해버리는 베놈데몬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맞서기가 힘든것인데,

 


 

이는 정공법이 안통하는 상대라고 볼 수 있다.

 


 

즉, 인체에 치명적인 독을 다루면서 정공법으로 상대하기 힘들고

 


 

능력 특성 상 일대 다수에 유리하기 때문에 죄수들을 관리하는 데 최적화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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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은 식사와 휴식을 제외하고

 


 

근무시간이 고작 4시간에 불과한데, 

 


 

서장직에 과연 있을 수 있는가하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젤란이 임펠다운의 서장으로 있을 수 있는 건

 


 

강한 책임감과 압도적인 강함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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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센고쿠는

 


 

시류가 배신한 것을 확인했을 때, 임펠다운보다 마젤란의 처사에 대해서 먼저 궁금해했고,

 


 

임펠다운 상황이 확인 됐을 때도 마젤란을 먼저 걱정했다.

 


 

이것은 루피와 크로커다일 그리고 징베와 이반코프를 비롯해서 임펠다운의 탈옥수들이

 


 

단체로 탈옥한 전대미문의 사건임에도, 임펠다운의 상황보다는 마젤란을 우선시했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애초에 마젤란은 부서장이었던 시절 금사자의 탈옥을 허가한 것 이외에는 

 


 

자신이 서장이었던 시절에는 일절의 임펠다운 탈옥을 허가하지 않은 말 그대로 철벽의 임펠다운 신화를 자랑하고 있었다.

 


 

전대미문의 탈옥을 일으키고 

 


 

단 한명도 마을에 침투하는 것이 허가되지 않는 LEVEL 6의 탈옥수들을 대거 허락했음에도

 


 

부서장직으로 격하시키고 임펠다운에 계속해서 존속시키게 한다는 것은

 


 

다르게 말해서 , 마젤란을 대신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인물과 강자가 없다는 뜻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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