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루피vs우솝 티격댈 때 조용했던 조로의 마음

(원피스) 루피vs우솝 티격댈 때 조용했던 조로의 마음

G 테티 1 4,593 2022.04.06 15:12




원피스에서 밀짚모자 일당의 심리 묘사를 예술적으로 풀어냈다고 평가되는 애니에스 로비 에피소드.


그중에서 일행의 불화가 정점에 달하는 메리 호의 처분 문제에서 루피와 우솝이 싸우는 과정에서 조로는 처음에는 둘에게 진정하라고 말하면서 중재하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루피와 우솝의 말다툼이 감정적인 싸움으로 변하면서 파탄나는 광경에는 그저 침묵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아오키지에 의해서 밀짚모자 일당이 전멸당할 뻔한 상황에서 무력하게 허둥지둥 지켜만 봐야 했던 상황에 자신의 무력감을 느끼던 우솝.

 

그런 심리를 옆에서 지켜봤던 조로가 할 수 있던 것은 그저 솔직하지 못한 위로밖에 없었다.

 

만약 조로 자신이 그런 상황에서 루피의 편을 들었다면 가득이나 자신에 대한 절망감에 차있던 우솝이 더욱 폭발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취할지도 모르는 상황.


 

 

거기에 설사 아무리 조로가 우솝을 절친한 동료라고 생각할지라도 우솝의 행동은 이후 자기 자신이 말했다시피 감정적인 어거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조로가 우솝에게 동조하여 선장인 루피에게 대드는 것은 있을 수가 없었고, 설사 한다고 하더라도 그건 또 다른 문제를 만들 뿐이였다.


 

 

 

 


실제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루피와 상디의 행동에 우솝은 멘탈을 지키지 못하고 일당을 떠나겠다는 선택을 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그저 묵묵하게 지켜보는 조로.


 

그렇게 원피스 국내 성우진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결투가 이어지고...

  

 

 

 


우솝과의 이별에 슬퍼하는 루피를 그저 '선장'으로 무너지지 말라고 말하는 조로.

 




정작 본인도 겉으로만 그랬을 뿐 이후 본인의 마음도 우솝으로 인하여 심란하다는 것은 상디와 억지나 다름이 없는 말다툼을 하는 장면에서 은연히 드러나는 것을 보면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정점에 달하던 시기라는 것은 단순한 허언이 아닐지도...




진짜 연출이 미쳤던 시절이였다


숨도 못쉬고 보던 심리묘사의 달인 만신 시절

Comments

G 2022.04.07 09:04
심리묘사 스킬이가 월등한 원피스 해적단~
원피스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