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디지털 작업 도입 이후 오히려 건강을 망친 베르세르크 작가

풀 디지털 작업 도입 이후 오히려 건강을 망친 베르세르크 작가

G 하미엘 0 3,419 2021.06.09 15:10


현재 작화는 풀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언제부터 풀 디지털로 진행했는가?


2015년 쯤 부터 디지털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디지털로 바꾸면 연재속도가 빨라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럼에도 그림에 디테일을 채워넣는 건 병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디지털로 변화하면서 작화법에 변화가 있었나요?



굉장히 편리한 것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크게 확대가 가능해서 크게 보다보면 작은 점 하나까지도 지적하게 되버립니다.

편집자에게 몇 번이나 '선생님 그만하세요' 라고 만류의 소리를 들었지만, 전부 다 뿌리치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모리 코우지(작가의 고교친구이자 만화가)가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 라고 했었지만, 이젠 포기했네요... 바꿀려고도 해봤지만 이런 작화는 제 개성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두루안키' (작가가 스토리만 담당하고 어시들이 그림을 그리는 작품)로 스튜디오 전체의 실력을 키워서 '베르세르크'에 환원하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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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확대가 되니까 한정없이 디테일을 올려버림.


미우라 켄타로 작가 스스로도 병이라고 자학함.


사도 라크샤스 등장 즈음부터 디지털 작업을 시작했다는데

연재 주기가 늘어지기 시작한 시점도 그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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