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바크 편에 등장한 장군 좀비 캡틴 존
압살롬의 대사로 보아 생전에는 상당한 이름을 떨친 해적임을 알 수 있다.
사실 캡틴 존의 이름은 일찌감치 25권에서 언급 된 적이 있다.
버기 일당이 에이스와 만나기 직전부터 캡틴 존의 보물을 찾고 있던 것
모리아를 처치한 이후
루피는 모리아의 보물 더미에서 유리 밴드를 발견한다.
나미조차 보물이 아니라고 별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임펠다운에서 마주친 버기는 그 밴드를 알아본다.
살짝 멋있어보이는 그 밴드가 바로 캡틴 존의 트레저 마크 였던 것
캡틴 존의 시체를 도굴한 모리아가 그의 트레저 마크를 갖고 있던 것이다.
그 밴드를 주면 에이스 구출을 도와주겠다는 버기의 (거짓)말에
역시나 우리의 루피 답게 아싸리 그냥 건내준다.
이 때부터 버기의 전성기가 찾아온다.
임펠다운을 탈옥하고 정상전쟁을 거쳐 이름을 떨친 버기
캡틴 존의 트레저 마크마저 손에 넣어
칠무해 다운 위용을 갖추게 된 것이다.
캡틴 존의 보물을 찾았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 찾았겠지?
그리고 더이상 언급될 것 같지 않았던 캡틴 존은
바로 그 록스 해적단의 일원이었다는 것
앞으로도 캡틴 존의 떡밥은 계속해서 나올 것인가
이미 죽은 전설의 해적이기에 더 이상 안 나올 것인가
원피스를 즐기는 또 하나의 흥미가 될 수 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