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 리뷰 및 후기

에픽세븐 리뷰 및 후기

M 덕밍아웃 0 1,922 2020.05.11 02:07


 

에픽세븐은 정통파 수집형 RPG 턴제 게임입니다. 

스마일게이트에서 2018년 8월 30일에 내놓은 야심작입니다.


에픽세븐은 점점 인기가 사그라들던 세븐나이츠의 대체제로 평가받던 게임입니다.


시각적인 그래픽을 즁요시한 세븐나이츠(세나)처럼 스킬 사용 시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고, 비쥬얼에 많은 공을 들였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2D 비쥬얼 RPG하면 다들 자연스럽게 에픽세븐을 

떠올릴 정도로 스마일게이트의 전략은 성공적이였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 공을 들인 스킬 연출들까지 눈이 정말 즐거운 게임입니다.


거기다가 2D 게임인 것도 큰 장점입니다.

캐릭터 게임은 어설픈 3D보다는 2D가 캐릭터를 더욱 이쁘게 표현 가능하기 때문이죠.


잘 만드려고 하는 의지가 엿보이는 게임이지만, 운영 

부분에서 너무나도 커다란 문제점이 드러나 버렸습니다.


서머너즈워에서 빼껴온 시스템, 후반에는 대부분의 캐릭터가 필요없어지는 막장 밸런스,

성의가 부족해 보이는 퀄리티 낮은 신규 캐릭터들, 미묘하게 지루한 스토리,

막장 과금 시스템...



 

유저들의 불만이 점점 증폭이 되고 있던 때에, 월광소환이 등장하고야 맙니다. 

뽑기 1회당 현금 33만원이 필요한 뽑기입니다.


그런데 33만원 가량의 재화를 소모해 뽑으면?

쓸모없는 3성 영웅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유저들의 민심은 폭팔했고, 유저간담회를 진행하는 계기가 되엇습니다.


거기다가 유저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패치들이 줄지어 나온 데다가 치트오토매틱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이는 치트 프로그램으로 데미지 수치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진 초유의 사건이였습니다.


이 사건 이후 에픽세븐은 온갖 개념 패치를 실시하게 됩니다.

밸런스 수정, 천장 시스템 도입, 유저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각종 요소들을 계속해서 편하게 수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부분이 통했는지, 아직도 매출 순위 20위권 안에 진입해 있는 상태입니다.


운영 부분에서 너무 큰 헛점을 드러내었지만, 적어도 열심히 제작한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며, 

어쨋든 이런 비쥬얼 턴제 게임은 세븐나이츠 아니면 에픽세븐 이외에는 선택지가 별로 없습니다.


거기다가 2D 그래픽은 에픽세븐 뿐이구요.


여러가지 사건이 많았던 만큼 그 덕분에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애니메이션과 같은 턴제 2D RPG 중에서는 아직까지 

에픽세븐을 뛰어넘은 게임이 없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즐겨 볼 가치는 충분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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