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 소녀전선 리뷰 및 후기! 지금도 혜자 게임일까?

[소전] 소녀전선 리뷰 및 후기! 지금도 혜자 게임일까?

M 덕밍아웃 0 1,958 2020.05.07 01:01


 

소녀전선은 누가 봐도 일본에서 만든 턴제 시뮬레이션 

게임같은데, 놀랍게도 중국에서 만든 게임입니다.


캐릭터들이 일본어로 줄줄줄 외치는데 말이죠.


일러스트만 봐도 타켓층은 오덕들을 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전략은 제대로 먹혀 들어, 오덕들 사이에서는 국민 게임의 지위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해진 이유는 낮은 현질 유도!

혜자 게임하면 많은 사람들이 소녀전선을 떠올릴 정도였죠.


제조를 통해 캐릭터를 획득 가능한데, 모두 게임 내 재화로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체코어란 것이 있어 동일 카드가 없어도 편제를 늘릴 수 있구요.


​전투 부분도 훌륭합니다.

어떤 점이 훌륭한가? 


소녀전선의 전투는 맵에서의 '수싸움'과 맵에서 적을 조우 했을때 일어나는 실제 '전투'부분으로 크게 나눌수 있습니다. 

​​일단 맵에서 적들과 '수싸움'을 하는 부분은 훌륭합니다.



 


기본적으로 맵에서의 수싸움은 적의 지휘부를 점령하면 이기게 되고,

플레이어의 지휘부가 점령당하면 패배하게 되는 땅따먹기 방식의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제한된 행동점수 내에서 아군의 보급을 신경쓰며 어떤 적을 상대하고 어떤 지역을 우선 점령할지 고민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플레이 방식은 후반부로 갈수록 머리를 안굴리고 생각없이 제대를 굴렸다간 

적에게 지휘부를 점령 당하거나 보급이 끊겨 제대 하나를 날려먹기 딱 좋습니다.


플레이어는 수싸움을 할 땐 자연스럽게 어느정도 전략을 짠 뒤에 행동을 취하게 되죠. 

한마디로 전략성을 잘 갖춘 전투 시스템이란 것입니다..


전략성을 띄고 있는 게임 시스템은 그 구조가 복잡해 일반 플레이어가 

접근하기 꺼려진다는 문제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전은 이러한 접근성 부분에서도 상당히 자유로운 모습입니다.

즉, 게임을 하는데 있어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훈장 시스템은 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전략성을 

갖춘 게임 시스템에 더욱더 큰 재미를 안겨줍니다.


일정한 조건을 만족시킨 채로 전투에서 승리하면 주어지는 이 훈장은 달성했을때 

적절한 보상을 유저에게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몇몇 게임의 요소(중형제조나 요정제조)

를 해금하는데 요구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이 훈장을 따기 위해 도전하게 되죠.


그리고 이 도전하는 과정은 꽤나 즐겁습니다.

그러나 실제 전투를 하는 것은 재미가 별로입니다.


SD인형들이 나와 총만 쏘고 끝나는 구성입니다.

자동전투를 돌릴때도, 보는 맛도 그다지 없습니다.



 


다만 아군 인형들의 버프 범위를 신경써야하는 진형 시스템은 ​훌륭합니다.

버프 범위가 딱딱 들어맞는 제대를 짜기 위해 고민하는 재미가 좋은 편입니다.


또한 그런 제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인형들을 레벨링 할때 큰 동기 부여를 해 주게 됩니다.

본인의 제대에 딱 이 인형만 있으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유발곤 하거든요.


이어 제조를 돌리게 만드는 물욕 센서 역할까지 해 줍니다. 

​예를들어 캘리코라던가 말이죠. 


소녀전선은 적절한 전략성을 갖춘 전투 시스템, 훌륭한 인형들 간의 밸런스, 

혜자로운 가챠ㆍ성장ㆍ과금 시스템, 괜찮은 완성도의 스토리까지 유저들의 

이목을 충분히 잡아 끌 수 있는 장점이 많은 게임입니다.


당연히 엄청난 흥행을 불러 일으킬 수 있었구요.


남들 신경 쓸 필요없이 자기가 원하는 캐릭터를 키우고, 자신만의 제대가 

완성되가는걸 보는 소전만의 재미는 끝없는 레벨링 노가다란 게임 내의

큰 단점을 버틸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현질을 좀 해야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제대확장, 기숙사 확장, 창고확장 등 20만원은 현질해야

그나마 사람처럼 게임이 가능합니다.


무과금으로 PvE를 즐기기에도 다소 불편한 것입니다. 


또한 스킨 가챠가 굉장히 비싸고, 나온지 꽤 되어 이제는

시스템도 낡은 데다가 고인물 위주로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뉴비들에게는 좀 불친절한 느낌이 듭니다.


무과금으로 PvE를 즐기기에도 다소 불편합니다.


이전에 하던 유저들은 복귀할만 하지만, 첫 신규유저가

발을 들이기에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장점도 단점도 함께 있는 게임이니, 취향에 맞는지는 한번 해 보고 선택하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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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M 덕밍아웃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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