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의 모바일 RPG, 데스티니 차일드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2016년도에 나온 게임으로, 이제는 벌써 고전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의 생태게는 워낙 빠르기 때문이죠.

아주 독특한 2D 애니메이션 움직임이 특징입니다.

스토리 보는 재미가 꽤 있는 게임으로, 다른 게임은 다 스킵하는 유저들도

데차 만큼은 스킵을 잘 하지 않고 스토리를 끝까지 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RPG중에서 가장 좋기로 유명한 게임 중 하나입니다.

캐릭터를 보는 맛이 꽤 뛰어납니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기본적으로 5마리의 차일드(캐릭터)로 파티를 짜서 전투를 합니다.

적에 맞춰서 조합을 짜는 재미도 있고 캐릭터를 누르는 탭 스킬과 캐릭터를 길게 당기는 

슬라이드 스킬, 필살기 개념인 드라이브까지 상황에 맞춰서 사용하는 컨트롤 요소도 있구요. 

폰 게임이지만 꽤나 손맛이 있습니다. 

물론 쉬운 던전은 자동 전투로 진행할 수 있구요.

각 컨텐츠들을 즐기는 것도, 타 게임들과는 달리 매우 재미있습니다.

탐험, 데빌 럼블, 엔들리스 듀얼, 리버스 라비린스, 언더그라운드까지

타 RPG와 비슷하면서도 더 화려하고, 데차만의 색깔이 분명합니다.

거기에 온천 시스템까지 있어 호감도 작업도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말이죠.

그런데 이 게임의 유일한 단점이라 불리는 것이 있는데....

전투가 재미없고, 보는맛이 없습니다.

다른건 다 완벽한데, 전투가 정말 재미없게 만들어 져 있습니다.

적 캐릭터들만 화면에 나오고, 플레이어는 스킬을 쓸 때 줌인이 되며 펑....

보는 맛이 아예 없을 정도입니다.

라이브2D 기술로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움직이긴 하나,

전투 부분의 단점이 너무 심각할 정도입니다.

어차피 자동사냥이니 상관없다 생각드는 유저에게는 괜찮겠지만, 

이런 전투도 간간히 눈팅하는 유저에게는 정말 갑갑할 정도입니다.

스토리도, 음악도, UI도, 컨텐츠도 모두 구성이 좋고 완벽할 정도인데 유일하게 전투 하나만 재미가 없습니다.

또한 수집형 RPG가 늘 그렇듯, 신규 캐릭터들이 항상 기존캐릭터들 보다 성능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렵게 키워 놓아도 결국에는 쓸모없는 캐릭터로 변모하고 맙니다.

무과금의 경우 이런 캐릭터들이라도 가지고 놀 수 있으나,

PvP를 즐기는 유저에게는 현질 유도로 느껴 질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면, 정말로 추천할 만한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