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개발 비화와 리뷰 & 후기

하스스톤 개발 비화와 리뷰 & 후기

M 덕밍아웃 0 2,021 2020.05.06 15:16


 


하스스톤은 블리자드에서 개발한 수집형 카드 게임입니다.

세계관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입니다.


하시스톤의 개발 비화는, 스케일은 작지만 완전한 블리자드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어 보자라며 시작한 비밀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들은 겨우 15명의 tcg 매니아들이 모여 만든 작은 그룹으로 그동안 

블리자드가 디아블로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개발할 때 최소 100명 

이상의 대규모 개발에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작은 규모의 팀이었습니다.  


이들은 개발에 없어 크게 세 가지 목표를 설정 했는데요. 


첫 번째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카드 게임,

두 번째는 오프라인에서 맛 볼 수 없는 보고 듣는 재미, 

마지막 세번째는 자사의 인기 아이핀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녹여내는 것이었습니다  


블리자드 내부에선 카드게임을 만들자는 제안에 반신반의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덕분에 2008년에 결성한 멤버들이 다른 프로젝트에 불려가게 일쑤였고,

이 때문에 직접 종이로 카드를 만들어 테스트를 진행하며 개발을 이어나가야 했습니다.


본격적인 게임 개발을 그로부터 약 4년 뒤인 2012년이 되어서야 겨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동안 4년이란 시간이 의미 없이 흘러 간게 아니란 걸 증명이라도 

개발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2014년 1월 하스스톤 OBT를 시작 했습니다.

블리자드의 카드 게임 이 얼마나 멋집니까!



 


블리자드에 열렬한 팬부터 평소 카드 게임을 즐기던 유저까지 한 방에 사로잡은 하스스톤은 

정식서비스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전세계 게임 이용자 수백만명을 돌파했고, 정식서비스 후에는 

5개월만에 2000만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게임이 출시된 그의 2014년엔 1억 1,400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세계 온라인 게임 매출 순위 10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하스스톤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여러 요소들이 있겠지만 

개발팀은 처음 목표로 삼았던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죠. 


즉 기본적인 세계관도 매우 훌륭한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생동감 있는 애니메이션과 독특한 대사와 말투가 굉장히

하스스톤만의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일품입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하스스톤 모험모드 낙스라마스의 저주도 한몫했습니다. 

총 2만 5천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새로운 싱글 플레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설 카드까지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었거든요.


계속해서 고품질의 확장팩을 추가해 나가며 계속해서 인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모바일 버전이 나온 뒤 전세계 게임 이용자 수 3000만명을 달성했는데

블리자드의 대표 타이틀이라 할 수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당시 700만 

정도에 머물러 어떤 걸 생각하면 효자도 이런 효자가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플레이 할 경우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과 같은 서버입니다.

pc, 모바일 버전 둘 다 출시되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단순한 게임성이 특징으로, 턴제대로 진행하며 상대방의

턴에 본인은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래서 타 카드 게임에 비해 무척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즉, 입문도 쉽고 카드만 가지고 있으면 고수는 물론,

프로게이머 조차 일반 유저와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는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한마디로 캐쥬얼과 같은 게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2014년에 나온 게임인데 지금 시작해도 될까요?

전혀 문제 없습니다.


신규와 복귀 플레이러를 위한 무료 덱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죠.


게임 내부적으로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밸런스도 잡지 않았고, 중국 시장 눈치를 본다고 일러스트를 교체하고,

홍콩시위 지지 발언 프로게이머 징계를 하고...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스스톤은 다시 밸런스 패치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계속해서 

근본적인 재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흔적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2020년 현재를 기준으로 하는 말이며, 취향을 상당히 

타는 게임이긴 하나 취향에 맞다면 굉장히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임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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