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좋은 공략글이나 캐릭터 설명글들이 많기에 자세하게 다루진 않겠지만 현재까지 픽업캐릭들 중 사만다를 제외하고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가지고 있는 ssr 캐릭들 후기를 간단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본인이 47렙이라 스킬이나 성능은 9티어 기준으로 서술하겠습니다.

참고로 스킬 뭐가 좋나요? 장비 뭐가 좋나요? 타로 뭐가 좋나요? 이런 건 본인도 유튜브나 공략글 같은거 많이 봤지만 그건 그냥 참고용이지 이 게임은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본인 스타일에 맞게 해당 스테이지에 맞게 착용하는 게 이런 srpg 게임의 재미이자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말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므로 여러분과 생각이 다르다면 여러분이 맞습니다.

1. 콜 (명실상부 1티어 암살자)

장점

- 준수한 딜과 이동기. 스킬 여기저기에 크리확률이 붙어있어서 백어택시 크리데미지가 어마어마합니다. 이동기가 좋아서 백어택 하기도 쉽고 여기저기 산타고 다니면서 적들 교란시키기도 좋습니다.

- 스킬 효율. 버릴 스킬이 없다 싶을 정도로 상황따라 좋은 스킬들이 많습니다. 죽음의 향기를 배우고나면 속성이고 뭐고 원킬내고 휘젓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나옵니다. 게임 플레이 시간을 단축시켜준다는 것도 큰 장점인 듯.

- 성급작. 개인적으로 성급작 효율이 좋은 캐릭이라고 생각됨. 3성을 찍으면 처치 시 재행동 쿨이 줄어드는데 3턴마다 5마리씩 잡고 다닌다고 보면됩니다.

- 목소리. 귀엽습니다.

단점

- 스펙. 원킬을 냈을 때와 못냈을 때 성능 차이가 커서 어느 정도 스펙이 따라줘야합니다. 하지만 불속성 애들 위주로 패고다니면 되서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 물몸. 확실히 암살자라 몸이 약하긴 한데 회피를 잘 활용하면 상대 주요스킬 씹기도 좋고 여러 가지 전술스킬이랑 잘 활용하면 죽을 일이 많진 않은 것 같습니다.

2. 글로리아 (명실상부 1티어 전사)

장점

- 육각형 전사. 처음엔 사람들이 다 글로리아가 1티어라고 했을 때 왜 좋은지 잘 몰랐었습니다. 진영도 혼자 기사동맹이라 어디에도 넣기가 애매하다 생각했었는데 그건 제가 겜알못이었던 거였구요. 기본 스펙과 스킬 구조가 탱킹,딜링,아군 지원 다되는 애라서 어디에 넣어도 1인분 이상을 하는 캐릭이라 생각합니다.

- 계양. 글로리아의 핵심이 되는 부분인데 스킬 설명을 읽어보면 계양이 어쩌고 잠재력이 어쩌고 머리가 아픈데 쉽게 얘기하면 얘가 깃발을 들고 있거나 롱기누스 스킬로 깃발을 꽂으면 그 깃발 주변 아군이 버프를 받는거고, 본인이 깃발을 안들고 있으면 본인이 강해지는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킬도 깃발을 들고 있을땐 아군지원이나 탱킹류 스킬로 스킬이 바뀌고 깃발을 안들고 있을땐 딜이나 본인 강화를 하는 스타일입니다.

단점

- 기사 동맹. 아직까진 기사동맹 ssr 캐릭이 적다보니 자기를 위해서 기사동맹 리더 오라를 자기가 들고 다녀야 해서 스킬 하나를 더 못 드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그걸 제외해도 자체 성능이 너무 뛰어납니다.

- 전투 시작시 깃발 드는거. 저만 이거 빠른재생하기 귀찮나요?ㅋㅋㅋ

3. 이난나 (재행동 스킬 보유 힐러)

장점

- 재행동. srpg류 게임에서 재행동 스킬은 당연히 1티어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의 말처럼 없어서 못깨진 않지만 있으면 게임이 쾌적해진다고 생각합니다.

- 쫄보병. 이난나 특성 패시브로 전투 시작시 왕실군 보병 한마리를 붙여줍니다. 2칸 수호 스킬이랑 이속감소 평타스킬을 갖고 있는데, 쉬운 스테이지에서는 이놈이 괜히 한번 움직여줘야해서 귀찮을 때가 많지만 어려운 스테이지에선 이놈이 스킬 한방이라도 맞아주는게 얼마나 큰지 느끼실 겁니다.

- 힐량. 사만다를 안 써봐서 사만다랑 힐량 비교를 하긴 어렵지만 본인은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힐량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1명힐, 광역힐, 패시브로 행동종료시 힐등 힐 스킬은 부족하지 않게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점

- 힐이 필요없는 턴에 할게 많지 않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아군을 강화시켜주는 스킬은 그리 많지 않아서 힐이 필요 없는턴엔 노는 느낌이 있는데 스킬들 에너지 소모가 큰 편이기 때문에 대기시 에너지 추가로 1채워주는 타로랑 잘 맞춰서 쓰면 좋은 것 같습니다.

4. 베이라 ( 마법딜러)

장점

- 귀여움. 마이타와 함께 소오콘의 마스코트급 귀여움 장착.

- 소오콘 내 1티어 마법사.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딜이 무시무시합니다. 스킬을 어떻게 드냐에 따라서 광역cc기 법사가 될수도 있고 단일폭격기가 될수도 있고 아군 지원법사가 될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슈슈슉! 스킬이 가장 쓸만한 것 같습니다. 본인은 포커스 지팡이 라는 무기를 장착 중인데 풀hp면 스킬 사거리 1증가라 안전하게 딜 넣기도 좋고 쓸만한 것 같습니다.

- 무한동력 에너지. 법사류 캐릭들은 스킬이 좋아도 에너지가 딸려서 제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베이라는 특성이랑 패시브 스킬로 3,4 에너지 스킬들을 난사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아무래도 법사다 보니 이동기가 좋진 않아서 콜같은 애들이 먼저 쓸면서 지나가버리면 스테이지 끝날때까지 걸어다니다 끝나는 경우가... 근데 이건 쉬운 스테이지 이야기니 넘어가겠습니다.

- 지켜줄 친구가 필요합니다. 법사라 물몸이기도 하고 도망가는 기술이 없다보니 미니보스 같은놈이 한번 들어붙으면 도망치기가 힘듭니다. 옆에서 지원해줄 탱커가 필요합니다.

5. 파칼 (경계 궁수)

장점

- 범용성이 좋음. 현재 픽업이 진행된 소오콘의 궁수들은 개성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눈갈은 궁수지만 단일 마법 딜러고 에다는 아군 지원에 좀더 초점이 맞춰진 궁수라면 파칼은 경계를 활용한 자리지키기 싸움에 능한 궁수입니다. 몇턴 동안 버티기 이런 스테이지에 잘 쓰면 좋습니다.

단점

- 범용성이 좋다 = 애매하다. 무난하게 쓰기는 좋은데 그렇다고 뭐 하나 이 점이 정말 좋다! 할만 한게 없는게 단점입니다. 궁수치곤 사거리가 아쉽고 단일 딜러라기엔 딜이 아쉽고 경계 위주로 쓰자니 보스전 같은데선 딱히 맛이 없고.. 이런 느낌입니다.

6. 라비에 (불속성 전사)

장점

- 콜이 못잡는 풀속성 탱커들을 패고 다녀 줍니다. 이거 하나로 얘는 충분히 밥값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일 스킬이 강력한 친구라 풀속성 탱커들을 꽤나 잘 잡아줍니다.

- 콘발라리아의 검 리더 오라. ssr 캐릭이 많이 없는 무소과금 유저분들에겐 마이타,파칼,베이라,라비에,이난나 이 5명 조합이 가장 무난하고 좋은 조합이라 생각되는데 이 5명의 리더오라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 은빛여정 퀘스트를 통한 성급작. 은빛 여정 퀘스트만 잘 진행해도 3성까진 무난하게 찍혀서 성급작하기에 편합니다.

- 생존력이 좋습니다. 특성 패시브나 스킬들에 스스로 힐하는 스킬이 많아서 혼자서도 잘 살아남는 캐릭입니다.

단점

- 이동력이 적어서 조금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이동력이 적다보니 물속성 암살자들의 표적이 되기도 쉬워서 좀 섬세한 이동이 필요합니다.

7. 디탈리오 (일리아 전사)

장점

- 일리아 리더오라. 현재 소오콘에서 가장 많은 캐릭풀을 가지고 있는 일리아의 리더오라를 가지고 있는 디탈리오입니다. 효과가 디버프 3개이상 시 피해증가라 100프로 활용하기엔 난이도가 있지만 그래도 많은 캐릭터들의 리더 오라를 가지고 있다는 건 분명한 장점입니다.

- 마법피해. 거의 모든 데미지가 마법피해로 들어가기 때문에 정복의 탑 같은곳에서 물리피해 면역 이런 스테이지에서 데려가기 좋습니다. 마법사만 데려가면 물몸파티가 되기 때문에 그럴 때 탱킹해줄 수 있는 전사가 될 수 있습니다.

- 준수한 딜, 준수한 탱킹. 근접 전사지만 스킬들이 2,3 사거리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반격 당하지 않고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드 내 캐릭터 사망 시 체력을 회복하는 특성 패시브 때문에 생각보다 탱킹도 꽤 되는 캐릭터입니다.

단점

- 딱히 큰 단점이 있는 것 같진 않은데, 어느 하나가 특출나게 좋다는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리더 오라용 깃발 같은 존재다 생각하고 쓰면 무난무난하게 1인분은 하는 캐릭터 같습니다.

- 그나마 단점이라면 속성이 암속성이라 빛속성 애들한테 약하고 다른 애들한테도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점...?

8. 에다 (아군지원 궁수)

장점

- 스킬의 활용도가 굉장히 넓습니다. 특히 술통 던지기를 잘 활용하면 적군들 바보 만들기도 쉽고 베이라나 눈갈 같은 마법 딜러와 시너지가 굉장히 좋습니다.

- 쏠쏠한 지원사격과 아군 버프. 특성 패시브로 5칸 내 적을 아군이 공격하면 한대씩 같이 쳐주는데 이게 은근히 쏠쏠합니다. 딸피로 한대컷 안나는 애들 마무리해주는게 생각보다 턴제겜에선 크니까요. 그리고 희미한 안내의 빛이라는 뎀증3, 마방증2, 이속1 이라는 말도 안되는 버프를 3턴 동안 주는 스킬을 갖고 있는데 이 스킬 하나만 봐도 좋은 캐릭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

- 바리케이트, 아이템 스킬. 이게 제가 잘 못쓰는 건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활용도가 높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주변에 아이템이 있으면 받는 데미지 감소, 공격력 증가 이런 류의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스킬 칸 한칸을 차지하면서 껴야 하나 싶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9. 마이타 (마이타 턴~)

장점

- 준수한 탱킹. 국밥 탱커. 기본 캐릭 치고는 다른 ssr 탱커들보다 꽤나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 우리의 마이타.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적들이 강력해지면서 탱커의 존재가 중요해지는데 꽤 후반부까지 좋게 활용할 수 있는 마이타입니다.

단점

- 아무래도 게임 초반 지급되는 기본 캐릭이다보니 0티어급 성능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귀엽잖아요.

10. 눈갈 (마딜 저격수)

장점

- 저격수라는 컨셉에 따라 사거리가 어마어마합니다. 저격 태세를 켜고 치명적인 조준 스킬을 쓰면 이게 닿는다고? 싶은 곳까지 사거리가 깁니다.

- 마법딜러. 입히는 모든 물리피해가 마법피해로 전환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처음엔 왜 이런 컨셉을 넣은거지 했었는데 아무래도 게임 특성상 탱커들이 물리방어력이 높고 물리보호막을 두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걸 파훼하기가 좋습니다. 느린 단단한 탱커들이 다가오기전에 멀리서 쏜다는 느낌.

- 이쁘고 목소리가 좋습니다. 수집형 게임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단점

- 난이도. 아무래도 저격태세, 이동태세를 번갈아가며 쓰고 11티어 전엔 핵심스킬이 1턴 준비도 필요하고, 매달린 조직 표식이 있냐 없냐에 따라 딜의 고점이 많이 달라지는 캐릭터이다 보니 쓰는데 꽤나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고티어 때 진짜 빛을 볼 캐릭이 아닌가 생각이 많이 듭니다.

11. 가르시아 (성장형 암살자)

장점

- 지금은 대부분의 스테이지들이 길어야 몇턴안에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소요 턴수가 긴 스테이지가 나온다면 쓸만해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아무래도 전투가 길어질수록 빛을 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오래 싸우는 스테이지에선 좋을 것 같지만 현재로써는 콜의 하위호환이라는 생각은 들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단점

- 위에서 말했듯 콜의 하위호환입니다. 속성이라도 달랐다면 몰랐을텐데ㅠㅠ

12. 자비에르 (피흡형 근접전사)

장점

- 풀속성 애들한테는 둘러쌓여 있어도 혼자 무쌍을 찍을수 있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반대는...

- 스킬 대부분이 광역기이고 피흡이 달려있는 경우가 많아서 본인 스펙보다 낮은 스테이지에서는 무쌍을 찍을 수 있는 녀석입니다.

단점

- 장점의 반대가 단점입니다. 본인 반대 속성에겐 한없이 약하고 스펙이 비슷한 상대나 보스 상대로는 강력한 단일기를 가진 캐릭터는 아니라서 아쉽습니다. 나중에 속성 던전 같은게 나온다면 쓸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3. 구즈만 (자해형 근접전사)

장점

- 죽어도 한번 되살아남

단점

- 피가 없을수록 강해지는 컨셉인데 srpg에서 피가 없는건 좋은 먹잇감일 뿐...

- 그래도 ssr 영웅인데 목소리도 없음

- 절대 내가 얘 2번이나 떠서 화난 거 아님

14. 타이던 (기사 동맹 탱커)

장점

- 꽤나 준수한 경계형 탱커. 똥캐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생각보단 쓸만한 탱커. 하지만 마이타랑 비교했을 때 그렇다할 장점이 없는 것 같긴 합니다.

- 자리 지키는 싸움에서는 경계와 아군 버프를 잘 활용하면 좋은 탱커로 쓸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단점

- 위에서 말했듯 마이타랑 비교했을 때 그렇게 좋은 점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기사 동맹들끼리 잘 뭉쳐서 사용하면 쓸만할지도..?

15. 레오니드 (고요의 숲 근접 딜러)

장점

- 고요의 숲 리더 오라를 가지고 있음

단점

- 그게 끝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