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개의대죄 모바일은 2019년 6월 4일, 넷마블에서 출시한 모바일 RPG입니다.  

원작은 인기가 꽤 많은 만화로, 박진감 넘치는 매력적인 배틀물입니다.

원작의 완성도가 꽤 높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IP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일곱개의대죄 모바일 RPG의 완성도는 일반 유저들의 상상을 가볍게 뛰어 넘었습니다.

넷마블은 IP 생산력은 없지만 IP를 활용하는 개발 만큼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리니지2나 블레이드&소울을 정말 잘 구현해 놓았으니까요.

그러나 일곱개의대죄는 원작이 게임이 아니라 만화기 때문에, 경우가 틀립니다.

이런 넷마블이 일곱개의대죄를 잘 만들까? 걱정이 앞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결과물은 정말 놀라운 수준입니다.

넷마블이 단순히 이식을 잘 하는 게 아니라, 진짜 가진 능력으로 

잘 만드는 회사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을 한 게임입니다.

3N 중 하나라 불리는 넷마블 게임을 칭찬하면 욕 먹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겠으나, 이 게임은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비판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늘 그렇듯 원작 재현도가 너무나도 높습니다.

특히 스토리에서 체감이 많이 됩니다.

거기다가 표현력 또한 뛰어나, 원작 스토리를 모르는 

유저들은 스토리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을 해 보고 만화에 입문하는 사람도 많을 정도니까요.

원작 표현력이 상당합니다.

오히려 만화보다 더 잘 해놓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스토리 몰입력이 좋습니다. 

퀄리티도 뛰어나며 스토리 텔링 짜임새가 있습니다.

메인퀘스트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모든 요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진짜 그냥 애니 한편 본다 느낌으로 감상이 됩니다.

카툰렌더링이 정말 깔끔합니다. 

구로의 등대가 얼마나 직원들을 굴렸는지 여기서 보입니다.

만화같은 캐릭터와 배경, 그래픽도 위화감 없이 잘 어울입니다. 

무엇보다 ui 디자인 정말 깔끔합니다. 

들어갈 정보 다 들어가 주면서도 남자 타지 않고 심플합니다 .

캐릭터들의 입력에 대한 반응도 액티브성도 뛰어난데, 

터치하면 그에 대한 리액션이 굉장히 풍부합니다. 

애니메이션으로 꽉 차 있습니다.

또한 전투연출이 정말 괜찮습니다. 진짜 다이나믹 합니다.

그 옛날 세븐나이츠 때도 상당히 좋았는데, 여기서 어떻게 해야 더 발전할 지 고민을 한 요소가 가득합니다.

기본적으로 턴제 전투인데 카드 내는 순서도 생각을 해야 하며,

타케팅도 고민을 좀 해야 합니다. 디버프, 버프, 추가효과, 연계효과가 있어 

전략적 깊이가 적당히 존재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다가 옵니다.

그 흔한 버그도 잘 안보이고 큰 단점이 거의 없는 게임입니다. 

자잘한 단점으로는 컨텐츠가 많고 마을에서 돌아다냐야 

되고 챙겨야 할 것이 많아, 이런 요소를 싫어하는 

유저들에게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생 슬라임 마왕 콜라보에서 큰 삽질을 해 유저가 많이 빠졌엇는데,

이후 보완하는 패치를 해 원상복귀가 되었는데, 최근에는

현질을 해야 PvP에서 강해지는 아이템들이 계속 출시되는 중입니다.

무과금으로도 천천히 가능하지만, PvP까지 노리겠다면

많은 양의 현금을 쏟아 부어야 하도록 바뀐 상태입니다.

이런 문제점은 있으나 완성도 하나는 수준급이니, 추천 게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