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에 천만원을 직접 써 본 뒤 작성합니다.

결코 적지 않은 돈입니다. 

혹자는 게임에 무슨 돈을 이렇게 많이 쓰느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지요.

필자가 운이 조금 안 좋은 케이스여서 패키지 100만원, 클래스 변신에 600만 원, 

기타 300만 원 정도로 쓰게 되어서 1000만 원으로 연금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리니지2M은 종족별 직업 클래스 뽑기라는 희대의 뽑기를 만든 점, 

메가급 시스템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를 한 점, 헤이즐 합의 아니면 

뽑기로 상위템 가습기를 풀어버린 점이라고 불리는 아인시스템까지....

이 게임의 장점으로는 엄청난 고퀄리티 RPG라는 점입니다.

리니지2를 정말 아름다울 정도로 잘 구현해 놨습니다.

그런데도 렉도 거의 없고, 클라이언트도 가볍습니다.

그러나 단점도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아인사이드의 은총...경험치 획득률 7배 차이에 아데나 획득률도 다르고

없으면 거래조차 불가능한 아이템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템은 또 드랍이 안되서 제작을 해야 합니다.

거기다가 클래스 뽑기는 말이 안나옵니다.

우선 클래스는 4개입니다.

당연히 유저들은 본인이 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캐릭터 뽑기가 있습니다.

클래스 뽑기를 통해 원하는 클래스를 못 뽑아 버리게 되면 전혀 다른 직업으로 진행해야 됩니다. 

하고 싶은 직업이 나올 때 가지고 오라는 말이죠.

레벨 40대가 되면 희귀 클래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레벨 80대가 되어야 전설 클래스를 얻을 수 있구요.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시스템입니다.

두 번째는 복사 붙여넣기처럼 나오는 과금시스템입니다.

전혀 유저를 배려하지 않는구나 하고 느끼게 합니다.

전설 뽑기 확률을 보겠습니다.

말이 안 되는 확률이입니다.

다이아 120개는 3,300원으로 구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아니면 전설검 아이템 구하기 위해서는 165억원을 지불을 해야 얻을 수 있는 확률입니다. 

165억을 사용하고 전설검을 뽑아야 하는 겁니다.

말도 안 되는 확률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현질 유도는 일단 접어두고라도, 리니지2M보다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게임 완성도는 전체적으로 더 뛰어납니다.

전체적으로 돈 쓰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나 원작 리니지2에 

강한 향수를 가진 사람에게는 좋은 게임입니다.

그러나 원작을 플레이하지 않았거나 무과금 유저에게는

도저히 추천을 할 수 없는 게임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