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모여봐요 동물의숲, 줄임말로 모동숲이 발매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꽤 많은 시리즈가 나오면서 많은 팬을 보유한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꾸미기 요소들이 정말 많고 게임상의 시간은 현실의 시간과 똑같이 흘러가는 게임입니다. 

우선 게임의 배경이 숲의 아니라 섬입니다.

플레이어는 무인도 입주하게 되고 그 선물 발전시키고 꾸며 가면 살아가게 되죠. 

이 게임은 생존을 아는게 아닙니다.

그저 휴양을 하는 느낌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소재 자체가 그냥 일상생활과 다르지 않습니다.

곤충을 채집하고 낚시를 하며 놀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면 단조롭고 지루하지 않을까 싶은데 

막상 플레이 하고 있으면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을 주변에서 플레이 하시는 분들이 제일 많이 한 말이 있습니다.

숲에서 하는 건 단순한 것 뿐인데 왜 이렇게 오래 붙잡고 하게 되는지 모르겠다! 

왜 그럴까요? 플레이하면서 부담스럽게 느껴질 

만한 요소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게임의 전체적인 느낌이 플레이할때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발매하는 게임들이 좀 자극적이고 난이도가 높은 게임들이 부쩍 많은 시기입니다.

현실에서 이리저리 쉬다가 게임에 들어 갔을 때 빡센 게임을 

하려고 하면 재미보다는 힘이 든다 느낌을 받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모동숲은 그냥 켜서 하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게임 내에서 하는 것들이 정말 단순한 놀이가 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단순하다고 재미가 없는게 아닙니다.

완성으로 인한 성취감이 매우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죠.

곤충과 물고기들은 박물관에 기부해서 전시할 수 있습니다.

근데 재밌는 점은 게임에서 나오는 환경들은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묘사하지만 수집해야 하는 것들은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유는 박물관에 수집한 요소들을 구경하러가 보면 알게 됩니다.

사실상 박물관이 아니라 내가 수집한 요소를 트로피처럼 전시하는 장소라는 걸 

알게 되고 나서 거기에 특히 화석이나 희귀하고 큰 물고기 같은 것들을 전시하고 

나면 없던 수집욕 또 생기게 되는 큰 성취감을 만들어 줍니다. 

그러니까 보는 맛이 상당히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플레이어가 욕심을 부리기 되고 더 좋은 더 희귀한 

무언가를 얻기 위한 플레이가 지속됩니다.

거기에 얻는 방법들이 마냥 단순하지만 않습니다.

예를 들자면 날씨에 상황이라 특정 시간대에서만 가질 수 있는 수집품들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섬에는 동물 주민들이 입주를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건물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선 상점도 생기게 됩니다. 

상점에서는 매일 오전 5시에 새로 물건이 이따금씩 들어옵니다. 

거기에는 일 보기나 선물 꾸밀 수 있는 장식품들이 매번 들어오구요. 

그리고 자신의 집을 증축도 가능합니다.

돈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니까 어떤 목적으로 뭘 하든간에 이득이 되고 내가 가지고 싶은 걸 구매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니 모동숲의 모든 행위가 단순히 시간을 버리는 행동이라고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플레이에 부담감도 매우 적고 음악이 아주 뛰어납니다.

듣기 좋은 효과음과 배경들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또한 시스템적으로도 뛰어나 게임을 하고 싶은만큼 마음껏 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바빠서 게임을 얼마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시스템으로 인해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게 많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실시간으로 흐르는 부분이 보완을 해 줍니다.

처음 시작하고 나서 하루를 기다리고 다음날 보상을 받거나 결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기다림의 과정으로 인해서 다음날 생길 무언가를 기대하게 되고

게임에 다시 접속해서 플레이 하게 해주는 부분이 되는 겁니다.

이 게임의 몰입감을 구성해주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쉽게 구할 수 있고 단기간 안에 많이 생산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그것에 대한 가치를 낮게 보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시간 하루만 걸려도 상황이 달라집니다.

소모성 아이템이다 떨어지고 구하는데 시간이 걸리게 

되는 상황이라면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플레이를 하면 할수록 장식품이나 

아이템을 구하는 시간이 짧아지게 됩니다.

모동숲은 이번에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여태까지 나온 동물의 숲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죠.

싶네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고 

편리해진 인터넷 접근성과 스위치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구매, 그리고 더 나아가 모동숲 위해 스위치를 구매하는 사람까지 생기고 있으니까 말이죠.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출을 삼가 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기적절한 게임입니다.

매우 훌륭하고 완벽한 게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