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사이드는 넥슨에서 만든 2D 횡스크롤 액션 RPG입니다.

들어가면 한편의 영화같은 2D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데데가, 그래픽이 굉장히 깔끔합니다.

딱 들어가는 순간 알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타켓층은 오덕들이라는 사실 말이죠.

명일방주나 소녀전선과 같은 오덕 타켓 게임들이 엄청난 매출을 

올린 전과가 있기 때문에, 이 타켓 설정은 정말 잘 한 겁니다.

일러스트도 이쁘고 캐릭터들도 이질감 없이 매우 뛰어납니다.

전투가 특히 수준급입니다.

부드러운 움직임과 깔끔한 그래픽으로 인해 눈이 꽤 

즐겁고, 전투를 진행하는 맛이 잘 살아 있습니다.

클래시로얄도 빼껴왔는데, 정말 잘 빼껴 왔습니다.

캐릭터 소환에 필요한 자원이 10까지 드는 점도 동일합니다.

궁극기 연출은 정말 수준급입니다.

그런데 하다보면 플레이어가 지치는 요소들이 너무 많습니다.

먼저 스토리가 너무 이상합니다.

도시를 점령한 침식체 무리들을 물리치는 스토리입니다.

그냥 몰입 자체가 안되는 퀄리티로, 캐릭터들의 대사도 전혀 공감이 안갑니다.

갑자기 플레이어가 전혀 모르는 대사를 불쑥 불쑥 내미는 경우도 많구요.

또한 전투전에 SRPG 같은건 왜 도입을 했는지 

이해가 안갈 정도로, 손이 두번 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가장 큰 장점이 자동스킬과 2배속입니다.

자동사냥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수동을 너무 오랫동안 플레이 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마 자동사냥을 좋아하는 유저들은,자동사냥이 풀리는 스테이지까지 

견디지 못하고 게임을 접는 사람이 50% 이상은 될 정도입니다.

이게 정말 큰 마이너스 요소인데다가, 게임에 너무 

많은 요소들을 때려 박은것이 큰 독이 되었습니다.

컨텐츠가 너무 많은데다가 해야 할 요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PC게임도 이정도로 할 것이 많지 않을텐데요.

스마트폰 게임은, 컨텐츠가 너무 많으면 

숙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되려 독이 됩니다.

격납고, 공방, 관리부, 컨틀렛, 본사, 채용, 사장실,

거기다가 캐릭터들과 연봉 협상까지 해야합니다.

너무 많아 난잡한데다가, 초보자가 효율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략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이 수없이 많고 난잡한 시스템은, 적당히 있으면 매력적이였을 텐데요....

너무 비대하게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불편한 점도 많이 개선되겠지만, 게임을 기껏 잘 만들어

놓고도 너무 많은 요소들을 과하게 집어 넣어, 유저들을 지치게 만듭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완성도는 수준급으로, 한번쯤 플레이를 해 보고

선택해야 할 게임으로, 특히 전투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