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스게임즈에서 방치형 RPG 정식 출시를 했습니다.

고대 신화의 영웅들을 수집하는 수집형 요소도 존재합니다.

릴리스게임즈는 도탑전기와 라이즈오브킹덤즈를 제작하고, 둘 다 상당한 

게임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작품 또한 매우 궁금했었는데요.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캐릭터들의 일러스트와 분위기부터가 몹시 놀라웠습니다.

타 중국 게임처럼 저급한 분위기가 아니라, 딱 깔끔하고 눈에 알맞게 들어왔습니다.

슈퍼셀이나 블리자드가 RPG 게임을 만들면 이렇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캐릭터들이 정말 고급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전투 애니메이션 또한 부드러웠습니다.

놀라운 것은, 전투가 턴제가 아닌 실시간으로 진행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턴제도 턴제 나름대로의 맛이 있으나 너한대 나한대 사이좋게

때리는 것 보다는, 실시간으로 모든 캐릭터가 움직이는 것이

아무래도 박진감이 넘치고, 훨씬 깔끔한 법이죠.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방치형RPG 답지 않게 게임의

짜임새 또한 매우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 진영간의 상성관계와 종족 구성 보너스도 캐릭터를

모으는 목표를 가질 수 있게 밸런스 좋게 구성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같은 영웅이라도 배치에 따라 전투 양상히 상당히 달라지고,

때로는 클리어가 되지 않더라도 배치를 바꾸면 클리어가 되는 등,

꽤 전략적인 요소가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과금 부분은 어떨까요?

라이즈오브킹덤즈의 과금 유도는 사실 꽤 대단한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이 게임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하루만 게임 플레이를 해 보면 알 수 있었습니다.

과금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죠.

게임이 마음에 들어 지를 마음이 잔뜩 들어 패키지를 구매하러

상점에 갔는데, 도무지 살 마음이 드는 것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AFK아레나는 방치형에 충실한 게임으로, 파밍이 

자동이기 때문에 플레이 시간이 적고 깔끔합니다.

이 부분은 하드코어 RPG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큰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으나 

진짜 방치형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딱 알맞는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2020년 RPG 중에서 가장 수작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게임으로, 방치형 본연에 

맞는 오랫만에 수작 RPG가 나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