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오파 올스타 리뷰 및 후기

킹오파 올스타 리뷰 및 후기

M 덕밍아웃 0 3,834 2020.01.06 22:16



이제는 30대와 40대 아재들만 아는 게임이 되어 버렸지만, 90년대 시절의 킹오브 파이터즈라고 하면 정말 대단했습니다.


최근 게임으로 치면 리그 오브 레전드, 롤과 같은 위치에 있는 게임이라고나 할까요?

그만큼 킹오파 시리즈는 당시 대전격투를 즐기는 유저들은 모두 즐기는 게임이였습니다.



 

시리즈의 정점을 찍었던 킹오파 98


킹오파 시리즈는 최근에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신 작품은 킹오파 14입니다.

최근 인정받는 대전격투 게임은 스트리터파이터와 철권 시리즈가 있으나,

킹오파는 한참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전보다 그래픽이 오히려 퇴보했다고 해도 할 말 없는 3D 그래픽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SNK 자체가 현재 힘든 시기라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요.



세월이 흘러 드디어 킹오파 IP를 이용한 캐릭터 액션 MORPG 게임이 넷마블에서 출시 되었습니다.

원작을 기억하던 사람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했습니다.


그 킹오파의 강렬한 추억은 잊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으니까요.


그리고 나온 결과물은 대박이였습니다.



 

그래픽이 정말 훌륭하게 뽑혔습니다.


액션과 타격감도 좋고, 원작의 캐릭터들도 납득이 가능할 정도로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각 캐릭터의 기술도 잘 담아 넀습니다.


한 캐릭터에 모두 담아 낼 수는 없었지만 기본기만 쳐도 익숙한 모션은 대부분 볼 수 있게 되어있고, 

각 시리즈별 캐릭터마다 기술이 틀리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연출도 화려하고, 손맛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액션 MORPG이기 때문에 원작과 

동일한 감성을 느끼는 것은 곤란하지만 말이죠.


캐릭터의 밸런스는 킹오파 시리즈 전통의 그것과 매우 

비슷해서, 결코 좋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일반 캐릭터들보다 가챠나 뽑기로 얻을 수 있는 캐릭터들의 성능이 

훨씬 더 뛰어나며, 이는 무과금으로 얻으려면 인내심이 많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문제는, 밸런스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캐릭터보다

나중에 가면 성능이 좋은 캐릭터를 선택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성능이 좋아 좋아하지 않지만 즐겨 쓰는 오로치


하지만 무과금도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있으며, 과금을 하면 좀 더 많은 캐릭터를 

가질 수 있을 뿐 둘의 차이가 그리 많이 벌어진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과금이 결코 강제되는 시스템이 아니기에, 꽤 바람직하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컨텐츠입니다.


컨텐츠가 결코 적은것은 아니나, 너무나 이것 저것

터치할 요소가 많아 숙제의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모든 숙제를 즐기고 나면 3시간은 훌쩍 지나있을 정도로 숙제가 많고, 

여기에 이벤트 던전이 자주 열리기 때문에 유저들의 피로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종합하자면, 약간의 단점도 있긴 하지만 캐릭터 IP를 가지고 만든 

모바일 액션 RPG인데도 불구하고 꽤 준수한 수작으로 나왔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최고 매출 30위권을 사수하고 있고, 갑자기 서비스가 

종료될 일은 없으니 킹오파 팬은 물론, 손으로 패는 타격감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꼭 한번씩은 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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