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게임 리뷰 & 후기

닌텐도 스위치 게임 리뷰 & 후기

G 코고로코코네 0 4,472 2020.12.29 11:51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이 게임은 감탄을 연발 하게 만든다. 어린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2D로 전환 되는 플레이, 적에게 빙의해 적의 기술로 게임을 풀어가는 재미있는 풀이방식, 컨트롤러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조작감, 아름다운 샌드박스 형식의 세계관과 재미있는 모션등은 왜 슈퍼마리오가, 더 나아가 닌텐도가 최고의 게임사중 하나인지 실감하게 한다.




요시 크래프트 월드

닌텐도샵에 체험판이 있어서 플레이 해보니 게임성은 극도로 단순하지만 동심을 안구에 한사다바리 매다꽂는 아름답고 정겨운 그래픽 때문에 구입 했다. 이 게임은 어쩌면 성인이 플레이 하기엔 지루하고 단조롭다. 하지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골판지 세계의 요시는 우리의 동심을 자극 하기에 충분하다.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탐험을 즐길만한 맵 곳곳의 흥미로운 이벤트가 거의 전무하고 친절한 설명은 고마우나 곳곳에 NPC를 배치하고 내내 설명을 때려 박으니 게임 전체가 듀토리얼스러운 느낌을 준다.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쳐먹어서 내가 뭘 해볼 여지가 없다. 끝내주게 친절한데 그 친절함을 안 끝내준다. 올드비들은 이 게임에 포켓몬들이 타노스 당한 것보다 포켓몬이라는 게임이 가지는 모험과 낭만이 타노스 당한걸 더 안타까워 할 것이다.




마리오카트 8 

 

소위 말하는 접대용 게임으로 최고 수준이고 가끔씩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보니 스위치 최고 판매량을 자랑하지 싶다. 개인적으로는 사용 할 수 있는 아이템 좀 더 늘려주면 좋겠는데 겟앰프드 캐시탬 마냥 과유불급 될지도. 게임 레벨 디자인 잘하는 닌텐도는 다 생각이 있겠지. 이미 온라인은 고인물 아수라장이다.




마인크래프트

이미 이 게임에 대해선 다들 잘 알테니 스위치판의 장단점만을 언급 하겠다. 장점 : 잘 모르겠음 단점 : 패드로 하는 마크는 아이템을 파밍하거나 건설하는 측면에서 직관성이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다. 건설이 주가 되는 게임에 컨트롤 직관성이 떨어지다 보니 때로 답답하다. 휴대하며 이 게임을 플레이 하고 싶다면 폰이나 태블릿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링피트 어드벤쳐

중국폐렴으로 인해 인터넷 최저가가 정가에 두배가 되어버려 정가가 핫딜이었던 주식 게임이었으나 최근에 들어서야 가격이 안정화 되었다. 생각보다 링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운동이 매우 많고 센서 판정도 정확하다. 달리고 조이고 펴다 보면 초입자에겐 "그냥 죽여줘.." 소리가 나올만큼 운동효과가 생각 이상으로 크다. 한마디로 링피트를 평하자면 게임으로써는 노잼이지만 운동으로써는 예스잼이라고 하겠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힐링 갓겜. 이 게임은 섬 꾸미는걸 완성 해버리면 그로부터는 발길이 뜸해질 수 밖에 없다. 부분적으로 여지를 남겨놓고 이 부분에는 뭘 쳐발라야 내 섬을 더 아름답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지속성이 있다. 조금씩 완성 되어 가는 내 섬을 보고 있으면 뿌듯하고 여기에 정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벤치에 앉아 화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이 게임은 올해 내게는 최고였다. 그래서 바티스타 비둘기 아재 언제 나옴?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스위치의 존재 이유. 이 게임 하나만으로도 스위치의 사명은 완수 되었다. 맵이나 사당 어디에서든 "정답 ㅈ까 내가 하는게 정답이야" 가 되는 갓겜. 스위치의 구려터진 사양에서 이만큼 아름답고 역동적인 오픈월드 게임을 체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랍다. 퍼즐 게임이 불호였으나 그 취향마져 바꿔버린 본격 편식 교정 싸다구 게임. 이 게임은 정말 치밀하게 잘 만들어진 현 세대 최고의 게임중 하나이다.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현재 진행중)

나같은 게이머에게는 진입장벽이 꽤 높은 게임이었지만 진입장벽을 넘고 나니 왜 사람들이 이 게임에 미쳐있는지 이해 할 수 있었다. 휴대용 스위치로 구동하기에 딱 적절하다고 느껴지는 스펙과 시스템을 가진 게임. 수려한 카툰 그래픽과 흥미로운 육성 시스템은 매력적이며 초반에 뭔지 모를 이 모든 시스템을 이해하고 나면 다채롭고 파고들 요소가 많은 꽉 찬 게임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모탈 피닉스 라이징 (현재 진행중)

진행 하면 할 수록 야생의 숨결과 어쌔신 크리드의 장점을 나름대로 잘 비벼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퍼즐은 야숨처럼 창의적이진 않으나 충분히 재미있게 디자인 되어있고, 야숨에는 없던 스킬트리가 있어서 캐릭터 육성이 더 다채롭다. 무기 안 터진다.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의 만담식 스토리텔링 진행방식은 색다르고 재미있다. 누군가에게는 이 게임이 발할라, 심지어 야숨보다 더 재미있을 수 있고 그만큼 생각보다 준수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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