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수가 총 3억을 돌파했다는 클래시로얄은 2016년 3월 2일날에 

출시되었는데, 2020년인 지금도 할만할 게임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도 클래시로얄을 넘어설 게임은 등장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등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PvE는 존재하지 않으며, 무한 PvP를 펼치는 게임이라 더욱 재미있습니다. 

클래시로얄은 슈퍼셀의 초 히트작 클래시 오브 클랜, COC의 외전격 작품입니다.

COC의 유닛과 건물이 굉장히 많이 등장합니다.

카드 게임이지만 턴 게임이 아닌 실시간 전투 게임인 것이 특징입니다. 

실시간 전술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1, 2와 전투가 무척 비슷합니다.

하지만 귀찮은 자원 캐기가 없이, 바로 바로 유닛을 뽑아 순수 

컨트롤 만으로 승부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거기다가 조작 또한 쉽고 간단합니다. 

엘릭서 포인트가 자동으로 차는데, 거기에 맞게 유닛이나 

마법, 건물을 소환 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클래시로얄 전투 화면

엄청나게 많이 준비된 카드들입니다.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8개를 골라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전략은 정말 경우의 수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크게 

굉장히 공격적인 호그라이더 덱, 무겁지만 한방이 있는 빅덱, 

상대방을 괴롭히는 마법 유도덱, 상다방이 오길 기다렸다가 카운터를 치는 카운터덱,

건물로 상대방을 끝장내는 박격포 or 석궁덱, 끊임없이 짤짤이를 넣는 저코스트 짤덱 등

그야말로 무궁무진하게 덱을 짤 수 있습니다. 

게임은 속도감이 뛰어납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므로, 상대방의 카드에 맞춰 재빨리 반응해야 하며

상대방 또한 내가 내는 카드에 재빨리 반응해서 방어를 해 내야 합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타워로 돌진하는 호그라이더!

게임은 밸런스에 꽤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카드가 

다른 카드를 압도하는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서로 물고 물리는 가위 바위 보와 같은 상성관계가 존재하며, 상대방이 어떤 덱을 

낼지 카운터를 언제 칠치 서로의 심리전을 하는 재미가 대단합니다.

한 판의 게임시간이 대부분 3분내에 끝나고, 길어도 4분을 넘기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한 판 즐기기 굉장히 적당합니다.

현질

카드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상자를 열어야 하며, 

이 상자는 승리를 하면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상자는 대기 시간이 있으며, 

한번에 4개 이상은 얻지 못합니다.

황금색 상자는 8시간의 대기 시간이 있습니다.

 이를 빨리 열기 위해서는 '보석'이 필요하며 

이는 게임 플레이로는 소량밖에 얻을 수 없습니다.

결국 빨리 육성하기 위해서는 돈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돈을 사용해서 빠르게 크면 그만큼 상대방도 

비슷한 수준의 유저와 만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천천히 돈을 들이지 않으면 비슷한 수준의 유저와 매칭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자신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클래시로얄은 강제적으로 현질을 해야 하는 국산 게임과는 달리

과금을 해도 기분이 나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국산게임도 좀 배워야 할 요소입니다.

단점으로는, 원하는 카드를 획득하는 것은 랜덤이기 

때문에, 조금의 현질로는 티도 안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원하는 덱을 맞추고 싶어도 랜덤적인 요소가 존재하고,

아레나가 올라 가야 특정 카드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덱을 맞추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큰 단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렵지 않고 깔끔한 밸런스와 이런 저런 다양한 콘텐츠, 그리고 귀여운 

유닛들과 훌륭한 효과음까지 뭐 하나 빠지는 요소가 없는 폰 게임의 최강자 중 하나입니다. 

클래시로얄은 2020년도에도 반드시 플레이 해 보라고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