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한강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정민이가 발견된 수역 옆에는 경찰과 해군(?)지원분들이 천막을 차리고 수색중이셨고 그 옆 수역은 자원봉사자분들이 수색중이셨습니다.
정민이가 발견된 곳은 점점 추모하시는 포스트잇이 많아졌더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기다리던 인근 여중생들이 선물과 편지, 꽃다발을 전해주었습니다.
마음도 고맙지만 세상이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중학생의 의지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아이들보다 못한 어른들이 많다는게 부끄럽습니다. 정민이에게 편지 다 읽어주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앱을 통해서 복원한 사진입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진이 있었네요.
오늘 MBC 탐사프로그램을 봤습니다. 직접 한강에 들어가는게 왜 불가능한지 직접 시연한 PD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언젠간 들어가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가네요. 다시 한번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아버님...제발 꿋꿋히 살아가 주세요 ㅠㅠ
그 전부가 사라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