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공원 실종 대학생 결국 시신으로 발견

한강 공원 실종 대학생 결국 시신으로 발견

G 맛스타 1 2,328 2021.04.30 17:51


이 이야기만은 안듣길 바랬는데...결국 들려와 버리고 말았어.

전 국민이 무사히 돌아와 달라고 기도했던 의대생이 결국 시신으로 돌아 왔어....


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채 잠이 들었다가 사라진 대학생 손정민(22)씨가 실종 엿새째인 30일 숨진 채 발견되었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50분께 반포한강공원 인근 한강 수중에서 손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어.


실종 장소인 수상택시 승강장 약 20m 앞에서 떠내려오는 시신을 민간구조사의 구조견이 발견했어.

경찰은 옷차림새 등을 토대로 손씨 신원을 확인하고 시신을 인양한 상태야.


손씨는 실종 당시 입었던 흰색·회색·검정색 패턴이 뒤섞인 긴소매 셔츠와 검정 바지 등 차림새 그대로인 것으로 전해졌어.


손씨는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현장에서 동성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다가 실종되었어.



친구는 오전 4시 30분께 잠에서 깨어나 홀로 집으로 돌아갔어.

그는 깨어났을 때 주변에 손씨가 있었는지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어.


친구는 손씨의 휴대전화를 실수로 소지한 채 귀가했으며, 본인의 휴대전화는 손씨에게 있을 것으로 추측했어.

이 휴대전화의 위치는 실종 장소 주변으로 파악됐는데 실종 당일 오전 6시 반께 기지국과 연결이 끊긴 뒤 꺼졌어.


경찰은 현장 인근 CCTV를 분석하면서 기동대·한강경찰대와 함께 헬기·드론·수색선 등을 동원해 엿새 동안 한강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어.


손씨의 부모와 친척, 지인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아들을 찾는 글을 올리고 매일 한강공원에 나와 수색 상황을 지켜봤어.


이들은 전단지 수천 장을 인쇄해 공원 인근 아파트 단지 20곳에 배포했고, 현수막도 공원 곳곳에 걸었어.


손씨 아버지가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아들을 찾습니다' 게시글에는 손씨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등의 댓글 약 5천개가 달리기도 했어.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ㅜㅜ

Comments

아니 죽을 이유가 없는데 진짜 이상하네
유머 베스트

Total 6,035 Posts, Now 7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