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인천 창녀촌(홍등가)에 대해 정리

추억의 인천 창녀촌(홍등가)에 대해 정리

G 수피아 1 29,256 2021.04.29 13:43

인천에 30년에 넘게 산 인천토박이다

빡촌, 즉 홍등가라고 하지 

지금은 거의 사라진 빡촌에 대해 글 한번 써볼까 한다.

순전히 개인적 경험과 구전으로 내려온 이야기를 토대로 글을 쓰니
신뢰성은 알아서 따졌으면 한다 


<목차>

1. 머리말
2. 인천의 구별 홍등가의 위치와 현상황
3. 홍등가를 제외한 기타 인천의 유흥 상황







1. 머리말 


예전부터 유흥의 메카하면 인천이라는 얘기가 있음.
지금은 코로나, 단속의 피바람이 불면서 거의 없어져 있지만

이제 곧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곳들이기도 하고
인터넷에 뭐 카더라글만 있고 다 자세히 깐 얘기는 없어서 

인천 홍등가의 현 상황과 위치, 여러 썰들을 좀 풀어볼까 한다.





2. 인천의 구별 홍등가의 위치와 현상황


인천의 구별로 얘기를 풀어나가는게
좀 쉬울거 같아 구별로 자세히 풀어봄




<인천의 구>


 인천의 구는 위에 사진처럼 나눌 수 있고 강화군, 옹진군, 동구를 제외하곤 유흥시설이 모두 있는 곳이 인천임.
(부자동네 연수구는 홍등가만 없다)

근데 이부망천이라고 했던가 인천과 부천은 이상하게 엮이는 말이 많더라

유흥도 이와 비슷하게 인천 유흥의 시작은 부천으로 이어지는데
인천과 더불어 부천도 유흥하면 종류별로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음.


윗지역 서구를 시작으로 남동구 까지 풀어본다.




(1) 서구 (석남역 인근)





과거엔 규모가 더 클것으로 예상되었던 석남역 인근이다.


빨간집들의 위치는 특이하게 굴다리 인근에 있는데
굴다리 양옆으로 홍등가가 펼쳐져 있는 것이 특징임.


해당 라인의 로드뷰를 보면 아래와 같음.


<굴다리의 우측>




<굴다리의 좌측>




뭐 사진에서 보다시피 거의 영업을 안하고 있지만
최근 4월 초에 근처지나갈때 보니 영업을 재개? 하는 분위기더라

물론 가게를 문득 들여다 보면
대개 얼굴 피부가 흐르는 아지매들이 앉아있음 (50-60대 예상, 이상한 염색을 한 애완견이 옆에있는게 특징)

지금은 호객행위는 거의 없다고 보면되고
90년대에는 굴다리를 시작으로 밑에 사거리까지 (현 뚜*주르 위치) 홍등가가 이어져 있었다는 풍문이 있는 곳


뭐 사람들이 궁금해할 가격을 물어볼까도 했는데
앉아있는 아지매들 얼굴이 워낙 사람 얼굴이 아니어서 
물어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여기 재개발 들어온다는 플랜카드 많은데 여긴 사람 사는 곳이 아님
와보면 알겠지만 그 분위기 자체가 암울하고 낙후되어 음산한 곳, 개 거지같은 동네





(2) 계양구 (경인교대입구역 인근)






여긴 20대 중반에 여자친구랑 근방 모텔가면서 봤던 곳인데

인천에서 그래도 알아주는 경인교대역 근처에 이런게 있어서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다.






골목 라인을 따라 쭉 보면 저런데 한 5년전쯤엔 저기 다 영업하고 있었고

시뻘건 조명에 아줌마가 손흔들고 있어서 좀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
여기도 형성된 홍등가 라인은 길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로드뷰 보니 거의 없어진듯


최근에 가보진 않았지만 석남동과 비슷한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




(3) 부평구 인근 (청천동, 굴다리 오거리)



지금은 사라졌고 위치도 애매해서 사진을 첨부할 수가 없네


은근히 부평 메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의외로 홍등가는 역사속으로 사라진듯함

굴다리 오거리즈음에 있었는데 이젠 가게도 없더라






(4) 남동구 (간석오거리역 인근)






과거 홍등가 라인은 이렇게 형성되어 있는듯 하다..








명월관, 쮸쮸 빵빵.. 

다 뒤져부렀노








특이하게 양옆라인이 아닌 한쪽 라인으로만 있고

그나마 있는 가게들도 다 뒤진 가게라서 간석동도 많이 클린해져 가고
있는듯 하지만 아직도 이 근방은 다른 유흥이 활발하다.

한 5년전 친구 조부모 장례식에 가는 중 이쪽 길 거쳐가다가
40 후반 아지매가 총각 잘해줄께 문앞까지 나와가며 호객행위했던 기억이 있음.





(5) 남구 끽동 (현 미추홀구 학익동 - 인하대 인근)








인하대 다니는 사람들은 한번은 들어보거나 지나가봤던 곳일거다

개인적으로 홍등가 중에 가장 물이 좋았던 곳으로 기억하는데 (가게 수도 많았음)
10년전 군대 휴가 나왔을때 친구랑 객기로 지나가는데 세일러복? 입은 누나들이 줄 서있고
오빠 오빠 거리면서 놀다가 잘해줄게 호객행위 오졌던 곳..


그냥 구경하려고 왔는데 앞에 마담 아지매가 나랑 친구 팔을 잡고 안놔주더라 
와 그때 힘이 얼마나 쎈지 겨우 뿌리치고 걍 도망침 (찐따 ㅍㅌㅊ?)


그렇게 길 끝무렵 지나갈때였나

옆에 정차되어 있던 택시기사가 창문 슥 내리더니
좋은데 알려 줄까요? ㅎㅎ 이지랄함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다른 업소랑 커넥션 있는 새끼지 아니었을까 싶음)








가게 이름이 통나무네.. 










최근 로드뷰 사진인데 거의 다 닫은듯 하다.

과거 10년전 여기 일대도 정말 유명했던 곳
끽동이라고 불렸던 곳이 왜 이름이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6) 중구 숭의동 옐로하우스  


머 여긴 워낙 유명한 곳이니 위치 설명하고 근황 사진만 보자






여긴 길가라고 하기도 애매해 규모가 워낙 크고 그래서

집창촌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이었지

왜인지 모르겠는데 어렸을때는 유흥때문에 멀리가는걸 싫어해서 가보진 못한곳.
투브에 영상 있길래 대리만족만 함






현재 근황은 아시다시피 다 밀어버리고 아파트 들어오는 중이다 

음지에 지어지는 아파트 ㅍㅌㅊ?









물론 구석진 곳에 아직 가게 아직 있더라 

다 밀어버린 줄 알았는데
배짱장사 문재앙 저리 가라네..


무튼 홍등가에 대한 글은 여까지임..





3. 홍등가를 제외한 기타 인천의 유흥 상황



머 저기 보여준 곳들에서 네이버 지도에 마사지라고 치면
나오는 곳들이 전부 ㅅㅁㅁ 업소라고 보면 된다.

현재 인천의 유흥은 마사지 업소 대부분이 차지 하고 있다고 봐도 되고
사람 수급이 어렵다보니 중국, 태국 애들 있는 애들 돌려막기 하는거 같음 (그래서 내상 심한거 같음)


현재 단속이 심하고 그러니 전부 음지로 파고들음

2년 전쯤엔 인천에 오피도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풍문으로는 
대대적인 단속으로 부천쪽 몇 제외하고는 싸그리 인천 오피는 마른걸로 알고 있음


물론 휴게텔, 노래방, 건마, 안마 등등 아직도 인천에 즐비하고 있다
계양, 연수구, 주안 머 이런쪽은 자세히 얘기 안할게



마지막으로

저런 추억의 장소들이 이제 없어지는게 참 안타까움...

나름 매력있었는데...단속심해지고 그러니까 수질도 좆같아지고 ㅋㅋ

암튼 추억에 잠겨 글 적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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