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피로도는 한계치를 진작 넘어섰어.

거의 모든 세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오세훈이 압도적인 승리를 보였어.

20대 남자 72%, 30대 남자 63%가 오세훈을 선택했어.

'대한민국 최악의 세대' 라고 불리는 70년생, 80년생들도 문재인 정부의 피로도는 감당 못했어.

이 세대들 조차 오세훈을 더 많이 표를 줬어.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이 귀중한 시기에 일할 기회를 다시 준 건 산적한 과제들을 능수능란하게 빠른 시일 내 해결해 고통받는 시민들을 보듬어달라는 지상명령으로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어.

오 당선인은 이날 자정께 당선이 확실시된 후 "진심으로 감사하다. 기뻐야 할 순간인데 가슴을 짓누르는 엄중한 책임감을 주체하지 못하겠다"며 "코로나로 큰 고통에 계시는 서울시민들이 많아 어떻게 위로하고 보듬느냐를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이같이 말했어.

오세훈은 "지난 5년간 일할 때는 머리로 일했다. 제가 약속드린 대로 이제 시장으로 일할 땐 뜨거운 가슴으로 일하겠다"며 "꼭 보듬고 챙겨야 할 절실한 분들 자주 찾아뵙고 말씀을 듣고, 현안을 가장 먼저 해결하는 시장으로 업무를 충실하게 하겠다"고 다짐했어.

이어 "이번 선거 원인이 전임시장의 성희롱이었다. 그 피해자분은 우리 모두의 아들딸일 수 있다"며 "그분이 오늘부터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를 복귀해 열중할 수 있도록 제가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밝혔어.

오 당선인은 소감 현장에 방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단일화 후 최선의 노력을 다한 안 대표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어.

또한 부산시장은 박형준이 당선되어.

이로서 서울과 부산은 중국 세력으로부터 잠시나마 탈환을 한 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