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름 : 나 너 안 좋아한다. 너가 미웠지만 이제는 괜찮다

진용진 : 진짜 괜찮은 거 맞지?

 

 

 

진용진 : 차단한다더니 갑자기 또 연락해서 거짓말한거 사과하라 그러고. 뭘 사과하라는 건지도 안 말해주는데 일단 사과하니까 끝내자더니 나중에 또 연락하고. 이게 도대체 몇번째야? 미칠거 같으니까 제발 그만해라....

 

이여름 : ...됐다 차단한다

진용진 : 그래라 톡하지 마라

(다음날)

이여름 : (다시 선톡)

 

이여름 : 장문의 심경 토로 후 또 다시 차단한다고 함

 

진용진 : 아니 누나가 고백했을 때 내가 확실히 거절했잖아? 근데 왜 자꾸 집착하는데?

진용진 : 느닷없이 어장당하는 느낌받았다는 둥, 말 함부로했다는 둥 하면서 자꾸 사과하라는데 이게 말이된다고 생각해???

 

진용진 : 부탁이다. 나 정신병 걸릴거 같아... 연락 그만해라

이여름 : 나 너 안 좋아한다고. 지금 시비걸고 지랄하는건 니 쪽임

진용진 : 이래놓고 나중에 또 연락할 거 아니야?

이여름 : 나 너 안좋아하니까 그럴 일 없어.

 

 

(다음날)

이여름 : (선톡)너가 나를 가지고 노는게 미웠지만 그만할게 미안해 잘살아 용진아

진용진 : 그래. 내가 누나한테 받은것도 많은데 너무 모지게만 군 것 같아서 미안하네 누나도 잘 지내

 

 

(다음날)

이여름 : (선톡)먹버논란으로 이슈된 유튜버 약쿠르트 링크 보냄

이여름 : 이거 너랑 내 얘기 같네 ^^ 난 폭로할 생각없지만 니가 얼마나 잘못한건지 알았으면 좋겠다

 

 

 

 

진용진 : 아니 씨발 뭔 또 약쿠르트 타령이야??? 내가 언제 누나보고 하자고 한 적 있어??? 항상 누나가 먼저 하자고 하고 내가 거부했지???

진용진 : 잘 끝내자 해놓고 왜 또 이러는데??? 무슨 저런 파렴치한 새끼랑 나랑 비교하고 있어???

 

 

진용진 : 그리고 자꾸 사과하라는데 이미 여러번 사과했잖아

이여름 : 언제 사과했어?

진용진 : 대화검색으로 '미안' 쳐 봐

이여름 : 사과해놓고 또 화내니까 그렇지

진용진 : 아니 화내는건 잘 끝내놓고 며칠 뒤에 또 너 나쁜새끼라고 지랄하니까 그렇지

이여름 : 그럼 마음이 한순간에 사라지니

진용진 : 그럼 뭐 어쩌자는거야 애초에 난 거짓말을 한것도 없는데 자꾸 거짓말한 거 사과하라 그러고

 

이여름 : 의심하게 만들었잖아

진용진 : 그게 거짓말임...? 내가 뭔 거짓말을 했냐고 하;;

 

 

(잠시 후)

진용진 : 그래. 내가 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다시 한 번 사과할게

이여름 : 그래 나도 기사 들먹거리며 심한말해서 미안하다 그럼 이만

(다음날)

이여름 : (선톡)나 책 쓸건데 너랑 내 얘기도 책에다 적을 거야 잘 지내

 

진용진 : 하 씨발......




걍 며칠 대화내역 추린게 이 정도 ㅇㅇ

이런 식으로 진용진이 연락을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어장당한 거 기분 나쁘다."

"자기한테 띠껍게 말한 게 기분 나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기분 나쁘다." 등등의 이유로

지속적으로 진용진 추궁해 사과하도록 만들고

매일 "니가 얼마나 나쁜 놈인지 알아라"는 카톡을 보내

죄책감 심는 행동이 끊임없이 반복됨

웃긴게 이걸 진용진이 아니라 여자 쪽에서 가스라이팅 피해 당했다고 맨처음 폭로를 시작한 상황 ㅇㅇ;

이후에는 진용진의 치부(?)를 폭로하겠단 뉘앙스의 톡까지 보내는데.

왜 굳이 진용진이 별잘못도 아닌걸 초기해명에 거짓말쳐서 나락가냐는 의문이 많았는데

이러한 가스라이팅들로 이미 죄책감이 심어질대로 심어졌던 진용진은

폭로 당한 시점에서는 이미 자기가 심각한 잘못을 저질렀단 두려움에 정상적인 상황파악을 할 수 없었는듯.

요약

[대충 요약] ※ '맥락'만 알려주기 위해서 내가 임의로 만들어 쓴 내용 있음

 

진용진 : 싫으니까 제발 그만 만나고, 연락도 그만하고 서로 잊자.

여자 : 하... (어쩌고 저쩌고) 그래 잘 지내라 즐거웠다

---------- 얼마 뒤 -------

여자 : 뭐해? 나 오늘 기사봤는데 어떤 유튜버 사고쳤대! 친구들이 내 이야기아니냐고 묻더라

진용진 : 아 제발 그만

(한참 엎치락 뒷치락)

진용진 : 그만 보고 그만 연락해 

여자 : 알았어

----- 얼마 후 -----

여자 : 난 사실 너가 밉지않아. 원망하지도 않아 (어쩌구 저쩌구) 미안해

진용진 : 하.. 그래 잘 지내 나도 고마웠어

- 또 얼마 뒤 ----------

여자 : 나 책좀 써보려고 하는데 (어쩌고 저쩌고)

진용진 : 아니 진짜 그만 카톡하라고!!!!!!!!!!!!

여자 : (어쩌고 저쩌고) 

진용진 : 아 씨발 꺼져

여자 : 그래 알았어

진용진 : 또또 그렇게 말하고 또 다시 카톡할거지? 그냥 말을 좀 하지말고 그만 엮이게 만들라고!!!!

여자 : (어쩌고 저쩌고) 알았어 잘지내라

------------ 또또 얼마 후 ----------

여자 : 안녕

진용진 : 

 

무한 반복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할 뿐이라던 여자 측 주장과는 달리

방금 뜬 폭로에 의하면 여자는 이번 사건 제보하고 다닐 때 웃으며

"진용진 재수없다."

"진용진이 죽었으면 좋겠다."

"괴롭혀 달라." 

이러면서 제보하고 다녔던 걸로 밝혀짐...

결과는 알다시피 진용진은

여자가 교제 중 어장당한 느낌 받았다는 이유로

원치도 않은 ㅅㅅ폭로까지 당하며 나락간 상황...




ㄹㅇ 진용진 구라질 백번 잘못한거긴 한데.

이거 남녀 바뀌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