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게임들

한국 최초의 게임들

G 무협지 0 1,675 2021.02.23 13:33

한국 최초의 게임

 

 

한국 최초의 게임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료는 현재 남아있지 않습니다. 한국 게임의 역사에 대한 파편화된 자료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이중 게임 잡지를 통해서 한국 게임의 역사에 대해서 정리한 사이트가 있어서 이 사이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자료가 남아 있는 한국 최초의 게임>


신문에서 1975년에 Pong 시리즈로 추측되는 게임이 들어왔었다고 하고 이것이 한국에 들어온 최초의 게임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983년에 태광전자 라는 회사에서 매지컴 이라는 게임기를 내놓았다는 신문 보도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일단 존재가 확인되는 최초의 게임은 1986년 아프로만 이라는 회사에서 내놓은 공모 시리즈 입니다.

당시 학생들이 만든 게임을 모아서 발매한것이다 보니 이를 최초의 상업 게임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공식적인 한국 최초의 게임

 

 

현재  게임에 대한 자료가 남아있는 최초 게임은  아프로만 (제작자 남인환)에서 APPLE 2 로 내놓은 신검의 전설입니다. 최초로  상업용으로 만든 소프트웨어이고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서 이를 한국 최초의 상업용 게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초의 국산 IBM-PC 게임


일단  IBM-PC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PC기종을 말합니다. 이전까지는 다양한 종류의 PC기종들이  나오다가 IBM-PC등장후에는 "IBM-PC"와 "IBM-호환 PC" 가 나오다가 현재는 "IBM-호환 PC" 만 나오고  있습니다.

이후 나온 PC기종은 "IBM-PC호환 기종" 과 애플의 "맥킨토시" 이렇게 두 종류 뿐이죠
                                                                                  

아프로만은  1989년 왕의 계곡(동인팀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라는 작품을 내놓았는데 이것이 확인된 최초의 IBM-PC  게임입니다. 다만 이 게임은 코나미에서 만든 왕가의 계곡을 배껴 만든 작품이라 인정받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최초의 IBM-PC 게임은 1989년 토피아에서 내놓은 풍류협객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게임도 게임 잡지에서만 언급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가  2017년에 최초로 패키지가 발견되었고, 최근(2019년)에 플래이 가능한 버전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야 최초의 게임으로 인정 받은 경우 입니다.






풍류 협객이 발굴되기전 까지 알려진 최초의 IBM PC 게임은 1992년에 나온 폭스 레인저 입니다. 이 게임은 슈팅 게임이자 국산 게임 최초로 의미 있는 상업적인 성공(1만 카피 이상) 을 거둔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명한 콩라인 두 작품

 

 1 등이 될 역량이 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2등에 머무르는 작품을 우린 콩라인 이라고 합니다. 최초의 게임이 되지 못했으나 최초보다 더 많은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두 작품이 있습니다.

그날이 오면 3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입니다.

 




 그날이 오면의 제작사 미리네 소프트 웨어는 1987년에 설립된 회사로써 1989년 그날이 오면이라는 슈팅게임을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발매되지 못했습니다.

1989년 MSX2로 그날이 오면 2를 발매 했고 1993년 IBM-PC로 그날이 오면 3를 발매했는데 그 날이 오면 3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린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리내 소프트웨어는 최초의 한국 게임 개발자 모임을 비롯해서 다양한 활동을 했으나 이후 작품들이 흥행에 실패하고 서서히 회사가 기울다가 1997년 IMF때 부도나서 사라집니다.

그뒤 미리내 소프트웨어의 이름을 다시 달고 몇번에 걸쳐서 회사를 부활시키고 게임을 만들었으나 현재는 전부 사라졌습니다.



 1994년에 나온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풍류협객의  존재가 알려지기 전에는 한국 최초의 RPG게임으로 알려진 게임입니다. 상업적인 성공으로 국산 게임에 본격적으로 자본이 투입되는 계기가 된 게임으로알려져 있습니다.

이 게임을 만든 손노리 팀은 소프트 트라이로부터 돈을 거의 못받았고 독립해서 다른 회사로 갑니다. 이후 손노리 팀의 기나긴 방황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소프트 트라이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이후 게임 스쿨이라는 게임개발자 양성소를 만들었고 졸업생들을 개발자로 데려와 여러 게임을 만들었으나 IMF때 사라집니다.

 

 


한국 최초의 온라인 게임



그럼 이제 시대를 올라가겠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최초의 온라인 게임은 뭘까요? 최초의 온라인 게임은 1994년에 나온 단군의 땅이라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은 MUD라고 해서 글로 모든것을 설명하고 풀어내던 게임이었습니다.

비슷한시기에 쥬라기 공원이라는 MUD 게임이 등장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MUG라고 해서 그래픽이 들어간 최초의 국산 온라인 게임은 넥슨의 1996년 바람의 나라가 최초입니다. 이 게임도 지금도 팬들과 게이머가 남아있는 정말 전설 같은 게임입니다.

 



 

소재를 조금 바꿔서 동시 접속자 10만명을 돌파하면서 온라인 게임 열풍을 부른 게임은 뭐였을까요? 그건 리니지입니다. 리니지는 3D로 만든 모델링을 2D로 만들어서 적용하는 방식으로만든 게임이라서 최초의 3D 게임은 아닙니다.

                    


 


 

 

그리고 최초로 풀 3D로만들어진 온라인 게임은 뮤 온라인 입니다. 이 게임은 당시 유행했던 디아블로의 시스템을 가지고 온라인 게임으로 만든 건데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죠

게임 시스템이나 진행 방식은 디아블로의 영향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특히 전사는 무조건 힘인데 지능찍어서 다시 키운분들도 있었을듯

 


추가: 뮤 온라인은내부적으로 풀 3D로 제작된 게임입니다. 그러나 게임 진행방식은 디아블로 같은 2D 쿼터뷰 게임에 가깝습니다. 진행방식까지 완전한 3D게임에 가까운 온라인 게임은 릴 온라인을 최초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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