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조롱해 비난을 받은 윤서인에게 광복회를 대신해 고소를 준비 중인 정철승 변호사가 또 한 번 글을 남겼다.
지난 11일 정철승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윤서인이 故 박원순 시장을 자주 조롱한다고 하는데, 박 시장 유족이 원한다면 내가 민, 형사 조치를 해드릴 용의가 있다. 이런 식으로 윤서인을 20년 동안 관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정철승 변호사 페이스북
유튜브 '인라이트스쿨'
앞서 윤서인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단의 그곳에 다녀왔습니다"는 글과 함께 박 전 시장의 얼굴이 섬네일로 지정된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성미산 일대를 돌아다녔다.
윤서인 페이스북
또한 성미산 마을극장 벽면에 붙은 한 단체의 교육 특강 관련 포스터에서 '마사지', '빨아들이는' 등의 문구가 나오자 이에 박 전 시장의 성 비위 의혹을 빗대며 "마사지하면 시장님이시다. 호 해줄까"라고 말했다.
한편 윤서인은 독립운동가 후손 조롱 건에 대해서도 표현이 부족해서 오해를 부른 점, 그래서 저들에게 빌미가 된 점은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기본적으로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대부분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많은 독립운동가의 삶을 한마디로 규정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표현이 부족해서 오해를 부른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윤서인은 실제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정철승 변호사는 "SNS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대충 살았던 사람들’이라고 막말한 윤서인은 작년 12월 故백남기 선생의 유족들에 대한 명예훼손죄로 대법원에서 벌금 700만 원형이 확정됐던 사람인데 전혀 반성하거나 자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슨 병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이해하기 힘든 행태인데, 또 한 번 동종 범행을 저지를 경우 실형을 받을 수도 있는 무거운 처벌이다. 그래서 이번 독립운동가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형사 고소뿐 아니라 적은 금액의 위자료 청구도 함께 제기해볼까 한다. 한 사람당 100만 원 정도, 윤서인에 대한 법적 조치는 10년~20년 동안 꾸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고소를 예고했다.
설날에도 윤서인 조지는 소장 쓰는중 ㄷㄷㄷ
문제는, 이 둘은 이미 언론에서도 엄청나게 주목중이고 아는 사람은 이제 다 알기 때문에 둘 다 멈출수 없다는 것이다.
한명이라도 약한 모습을 보이는 순간, 자존심은 땅에 떨어져 버리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