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단체 '정인이 외할머니도 학대 방조' 검찰 고발

의사단체 '정인이 외할머니도 학대 방조' 검찰 고발

G 토종 1 3,621 2021.01.12 04:48

생후 16개월 된 정인양에게 학대를 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의 어머니(정인양 외할머니)가 학대를 방조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었습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11일 본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인양 양모 장모씨의 어머니 A씨를 아동학대방조 및 살인방조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A씨가 장씨의 집에서 정인이의 등원을 도운 적도 있고 여름에 휴가도 같이 갔기 때문에 장씨가 정인이를 정서적·신체적으로 학대한 내용을 모를 리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A씨는 아이들을 하루 종일 보는 어린이집 원장이기 때문에 학대 사실을 몰라봤을 리 없다"며 고발 취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장씨는 지난달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양부 안모씨는 아동유기·방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양모 장씨는 2020년 8월 1일 지역 맘카페에 글을 올렸습니다. 시부모님과 네 식구가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글램핑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첨부된 사진에는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시아버지인 안목사의 시선이 노란 모자를 쓴 아이를 향해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알록달록한 모자를 쓴 누군가가 있습니다.

 


정인입니다. 시아버지는 친손녀와 놀아주고 있었고 정인이는 그 옆에 있었습니다.

 


이들은 첫째가 물놀이를 한 후에 밖으로 나오자 수건으로 온 몸을 감싸주었습니다. 반면 정인이는 해가 질 무렵에도 수영복 차림으로 있었습니다.

 


1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높은 선베드에 혼자 앉혀 놓고 저녁에는 야외 풀장 주변에 혼자 두었습니다.

 


또 다른 첨부 사진에는 정인이가 샤워기 아래에 앉아 물을 맞고 있습니다. 무릎에는 멍이 넓게 퍼져있고 피부색도 검게 변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눈에는 정인이가 이상해보이지 않았을까요?

 


안씨의 말에 의하면 그의 어머니가 입양을 적극적으로 반대했다고 합니다.



한편 사돈댁인 장씨네는 정인이가 죽은 후 이틀 뒤  온가족이 모여 장목사의 생일을 위한 와인파티를 하였습니다.

 


장씨의 친정엄마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자신은 정인이를 매우 예뻐했고 정인이의 아픈 사진을 보는 것이 무섭다고 말합니다. 



정인이는 장씨가 유방확대수술을 받은 다음날인 9월 23일에 거의 두달만에 외할머니와 함께 등원하였습니다. 장씨 모친은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우리 딸이 수술해서 쉬어야하는데 얘 때문에 쉬지도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외할머니와 등원했던 날 찍은 정인이의 사진입니다. 머리카락이 뽑히고 기아처럼 말라있습니다. 


친정 엄마 눈에는 괜찮아보였을까요?

Comments

42 윈저그린 2021.01.12 12:45
아이를 키우는 집구석에서 입양아이를
개 패듯 학대했다는게 정상인으로서 가능한 일인가? 
지네 딸로 저렇게 학대받을 수 있다는건 생각 못하는 단세포 무뇌아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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