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미방영된 정인 순의모상과 어묵 공동구매

그알 미방영된 정인 순의모상과 어묵 공동구매

G 봉하마을 1 4,255 2021.01.10 20:24


사망 전 어린이집 CCTV에 포착된 정인이 모습.

고개를 돌려 문쪽을 바라볼 뿐 움직임이 전혀 없는 모습이다.





정인이 사망 전날, 예쁜 옷 만지작 "가장 힘들었다"…

'그알' 제작진 뒷이야기(종합)





정인이 사망 전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싶어 (그알) 담당 작가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찬찬히 살펴봤다. 작가가 가장 힘들었다고 한 부분은 방송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아파서) 작가 말로는 힘이 없는 아이가 자꾸 옷의 끝자락을 만졌다고 한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정인이가 그날 따라 예쁜 옷을 입고 왔다고 했다. 어떤 이유에서 그 옷을 입고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인이가 그 옷을) 꼭 처음 입어보는 것처럼, 어색한 옷인 것처럼 자꾸 끝자락을 손으로 만지작거렸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말)했다.


사망하기 전날 굉장히 건강 상태가 안 좋고 아마 장기에서 출혈이 있었을 텐데, 그나마 그날 좀 예쁜 옷을 입은 것마저도 어색해하던 그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






'순의모상'은

병이 위중하여 의식이 혼미한 환자가 자기도 모르게 두손으로 옷자락과 침대 가장자리를 만지작거리고 더듬는 병증.

 

 

 

 



▷(양모가 정인이 사망 당일 응급실에서) 어묵을 (공동)구매하고 그런 장면은 없나


이미 저희가 취재하기 전에 인터넷상에 (양모가 어묵 공동구매했다는) 이야기가 올라와 있었다. '정인이의 양모가 아이의 사망 전후로 해서 인터넷에서 어묵을 공동구매했다'는 이야기가 있어 확인해 봤다.


정인이 사망 당일인 2020년 10월 13일 낮 12시 29분에 어묵을 공구하겠다고 'O번 어묵 세트 구매하겠습니다'라고 양모가 올린 댓글이 있었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정인이가 응급실에 간 다음이다. 우리는 (이 글이) 정인이가 응급실에 있을 때 올렸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심지어 응급실 도착 당시 정인이에게 심정지가 왔는데 거기서 어묵을 살 수 있을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 취재를 했었다.


양모는 사망 전날 밤 10시쯤 지인들에게 '어묵 공동구매가 있는데 같이 사실래요' 라는 메시지를 보냈던 것 같다. 아마도 (어묵을) 사겠다는 구매 요청을 응급실 와서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양모가 어묵을 구매했고) (정인이가)사망 다음 날에는 어묵이 왔고, 어묵을 사기로 했던 지인에게 ‘애들 데리고 놀이터에서 만날까요?’라고 연락했다고 한다. 이어 첫째를 데리고 나온 양모가 ‘아, 맞다. 어묵 왔어요’라며 그 지인에게 전달해줬다.


그 지인은 당시 정인이의 사망을 몰랐다가 며칠 후 뉴스로 알았다. 어묵을 받은 그분은 정인이가 생사를 오갈 때 산 어묵을 줬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아서 버렸고, 펑펑 울었다.


이 지인은 양모와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는데도 죄책감을 느껴 저희와 인터뷰를 선뜻 응해주셨고, 확인이 필요한 여러 정보에 대해 협조했다. 그 외에도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다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 방송 끝나고 가장 먼저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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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도 저런 악마들이 다 있을까요...

Comments

42 윈저그린 2021.01.10 21:19
애완용 개나 고양이도 그리하지 않을것인데,
사람애기를 저리도 패대기 쳐 죽음에 이르게 하다니..
도대체 왜 그렇게 해야 했냐?
니들 새끼가 다른사람들에게서 니들이 한것처럼 똑같이 당한다고 느껴봐라.
살아서도 천벌, 죽어서도 천벌을 받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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