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을 맞으면 즉사를 할까? 총알의 살상력

총을 맞으면 즉사를 할까? 총알의 살상력

G 번뜩이 0 4,705 2020.12.02 15:10


요즘 5.56mm 같은 총탄의 살상력 이야기 하면서


여러발 맞고 생존한 사례들도 나오고

 

명중률, 부위에 따른 치명성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 많은데


그에 대해 첨언 좀 하자면




인체라는게 생각보다 약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튼튼하기도 한 것이라서


위 표적지처럼 치명 부위를 맞추지 않는 이상 7.62mm NATO와 같은 소총탄 체급의 탄으로도 즉사시키기 힘듬






대표적 치명부위인 머리조차 연수, 경추 부분이 밀집된 소위 말하는 T-존을 명중시키지 않으면 즉사시키기 힘들고


실제로 헤드샷의 치사율은 92% 정도라고 함


대가릴 맞아도 생존 확률이 8%는 되는 거


덜 치명적인 부위의 넓이가 더 큰 몸통의 경우 말할 것도 없고





방탄복의 플레이트도 그 점을 이해하고 무게 배분을 위해 치명적인 부위인 심장과 폐만 가려놓는 크기로만 만듬


짤이 몸통 상부만 나와서 작은 크기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겟지만




몸통 전체가 나오면 이럼






결론은 한 번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치명부위의 면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작고


이를 맞추기 위한 명중률, 사격 훈련들이 생각보다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거





총탄의 살상력은 위력만으로 결정되는것이 아니라 급소에 대한 명중 유무, 상대방의 체형이나 안에 뭘껴입었냐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등 변수가 많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헤드샷의 치사율도 100%가 아님


거기다 인간은 극도의 흥분과 긴장 상태에 처하게 되면 아드레날린이 다량 분비되는데, 통증이 무뎌지고 혈액순환이 느려지기 때문에 당장 총에 맞아도 과다출혈이나 쇼크사로 죽을 확률이 줄어듬


긴장 풀리면 당연히 죽겠지만 문제는 '최후의 발악'같은 문제인거임

즉사했어야 될 적이 느닷없이 들고있는 총 순간적으로 난사해서 무방비하게 죽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함.


몸통에 두방, 머리에 한방이 정말 과학적이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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