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집 교사 자살사건 총정리

세종시 어린이집 교사 자살사건 총정리 <맘충/맘카페>

G 요괴 0 30,590 2020.10.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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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X이 무슨 선생”… 폭언·폭행에 보육교사 극단 선택

아이를 학대하지 않았는데도 보호자들로부터

폭언·폭행을 당한 어린이집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육교사(38세)는 새벽 03:50분경 아파트 앞에

쓰러져 숨진 재 발견되었다.

스스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보육교사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는데

더욱 안타깝다.

유서에는

내가 짊어지고 갈 테니 여기서 마무리되면 좋겠다.

어린이집과 교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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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1일에 발생했다.

당일 인천 드림파크 가을 나들이 행사

견학에서 원생들을 지도 통솔하고 있었다.

그런던 와중 돗자리를 정리하던 차에,

원생(4)군이 해당 교사에 안기려던 도중

교사에 의해 제지당해 넘어지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아동학대로 의심하여 신고하자,

견학을 마치고 어린이집에 돌아왔을 때 신고를 접수하고

찾아온 경찰에게 조사를 받는다.

그러나 원생이 교사에게 떨어지지 않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이고 다른 학대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

2018년 A 씨(60)와 며느리 B 씨(37)는

B 씨의 아이가 다니던 세종시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 학대 여부를 항의하던 중

보육교사 2명을 수차례 손으로 때리고 가슴 부위를 밀쳤다.

A 씨 등은 교사를 상대로 폭언도 했다. 다른 교사와 원아 앞에서

“저런 X이 무슨 선생이냐. 개념 없는 것들. 일진같이 생겼다”

“시집가서 너 같은 XX 낳아서…”

등의 말을 하며 15분간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원아는 피고인들이 시끄럽게 하거나 교사가

우는 모습을 직접 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와 B 씨는 어린이집 내 CCTV 녹화 영상 등을 통해

아동학대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는데도 이런 일을 벌였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B 씨의 고소에 따라 이뤄진 아동학대 혐의 사건은

“의심할 만한 정황이나 단서도 없는 데다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도 학대가 없다는 소견을 냈다"라는

취지로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됐다.

하지만 B 씨는 이후에도 시청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교사는 어린이집을 그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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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무 관련도 없는 제3자가 원생의 이모를 "자칭"

김진나 라는

김포 맘 카페에 문제의 글을 올려서

사건이 커진다.

김진나의 글을 본 맘 카페 회원들은

해당 보육교사의 신상정보를 털어서

비난과 욕설을 일삼았다.

더 어이없는 것은

관계도 없는 제3자인 이모를 사칭한 김진나는

어린이집을 찾아가서 항의했다.

이 정도면 관심병과 오지랖의 수준이 도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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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은 그만둔 해당 교사를 다시 불었다.

교사는 다시 해명하는 과정에서

제3자 김진나 측의 일방적인 폭력행위가 있었다고 밝혀졌다.

이후 CCTV를 재확인하는 과정을 거쳤고,

다음 낳인 13일 새벽 해당 교사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하였다.

경찰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예정"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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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후로 해당 맘 카페에서는 추모글이

올라왔다가 관리자 측에서 모두 삭제를 했었고

뒤늦게 회원가입 제한 조치를 취한 뒤 추모글을 있도록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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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반성의 태도를 보이긴커녕,

여전히

자살한 교사 탓으로 돌리려는 시도까지 보였다.

이것이 마녀사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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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업무방해·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모욕 혐의로 A씨 등에게 벌금 100만∼200만원의 약식 처분을 내렸다.

검찰에서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더 큰 형벌로 변경할 수 없다.

피고인들의 정식재판 청구로 이 사건을 살핀 대전지법

형사 7단독 백승준 판사는 “징역형으로 엄중히 처벌하는 게 마땅해 보이는데,

검찰에서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은 이 사건에서는 약식명령의 형(벌금형)보다

더 큰 형 종류로 변경할 수 없다”며 각각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백 판사는 “피해자가 예의 없고 뻔뻔하게 대응해 흥분했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일부 범행을 부인한다”며


죄질이 매우 나쁘고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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