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탈주민의 북한 내 계층인식과 남한 사회 만족도 간의 관계 ( 이유정,Cesar Echevarria,․ 황태희)
이미 탈북자 사이에서도 남녀간 적응도 차이가 있고
다른 논문에서도 탈북자간의 성별간 만족도 차이가 있는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정책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 여성가족부 2016)
해당 논문에서 캡쳐를 안했는데 남한에서의 정착 이후의 경제적 여건이나 취업율, 북한에서 취득한 학력에서 북한 남성이 더 우월한데도 만족도 차이가 나고 있음.
탈북 동기를 보면 북한 남성들은 '자유를 찾아서'와 같은 이상적인 목적이 동기가 되었던점이 많지만
여성들은 '경제적 어려움', '돈을 벌기 위해'가 가장 큰 목적임
대체로 북한 여성들은 남한 남성과 상대적으로 잘 맺어지지만
탈북 남성은 아님
탈북여성의 3분의 1은 남한 남성과 결혼하지만 탈북남성은 겨우 3퍼센트만이 남한 여성과 결혼 했음
북한 여성들은 생활 여건의 변화는 없으나 남한의 남성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진것을 보이고
북한 출신 탈북 남성은 남한 여성과 결혼하기에는 자신들의 조건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었음
그리고 그것은 성혼율과 교제에 있어서 이미 사실임
반면에 탈북 여성들은 적응도 빠르고 남성들 보다 남한 사람과 맺어질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것.
북한 출신 탈북여성들은 아주 빠른 속도로 남한 사회에 적응하며 단기간내에 '남한 여성화'되는것으로 탈북 남성들은 느끼고 있음
남성 탈북자들은 여성 탈북자들보다 남한사회 적응에 어려워하며
특히나 연애나 결혼에 있어서 차이가 많이 나며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것으로 보임
특히나 같은 북한 여성에 대한 부러움도 있지만 스스로 '남한 여성'과의 교제에 있어서 자신들의 조건이 좋지 못하다 느끼고 있고
불행히도 이것은 결혼 통계로 봤을때 사실임
남한 사람과 맺어질 확률은 탈북 여성이 압도적으로 높음
탈북 동기도 탈북 여성은 경제적인 목적이 가장 큰 목적이고 남한 사회의 적응력도 높은편인데
통일시 북한 여성들의 경제적 욕망이 남한 남성들과의 결합을 가속화시키고 북한 남성들의 박탈감을 형성하거나 가속화 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함.
정부 보고서가 아무래도 여성가족부의 보고서다 보니 북한 남성에 대한 가부장적 의식이나 북한 여성들의 여건의 부족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고 있고 그것도 물론 사실이지만 보고서에 북한 남성들의 취업율이나 기본 여건 자체는 좋은데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만족도를 볼때 결혼과 연애에서의 어려움이 영향을 미치는것 같고 남녀간의 기본적인 의식 차이와 결혼에서의 여건 차이도 영향을 주는것 같음.
개인적으로 나는 북한 여성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탈북했음에도 탈북후의 상대적으로
낮은 경제적 여건을 가지는대다 그로 인한 남성에 대한 의존에도 불구하고
한국 생활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성혼율이 영향을 준다고 생각함.
속된 말로 다시 말해 남한 남성과의 '취집'이 남한 사회에서의 경제적 적응의
마침표를 찍는것을 방증하는것이고, 이는 여성부의 추측대로 낮은 경제적 여건이 남성에 대한 의존을 만들게 하는것도 있겠지만
탈북의 주요 동기가 애초부터 경제적 어려움인것을 볼때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과 타파에 대한 탈북동기와 남한 사회에 대해 바라는 기본적인 열망을 남한 남성으로서 해결하고 그에 따라 보다 높은 만족율이 이루어지는것으로 보인다.
통일한국의 사회갈등 예측 및 해결방안 연구(정책연구용역 결과보고서, 연세대학교)
결론을 내면 이런쪽으로 접근하는건 통일이 되든 안되던 한번 생각해 봄직한 이야기고
사실 논문 뒤질거 없이 단순히 생각한다 하더라도 공감 가는 이야기임
물론 예상이라 실제로는 어떻게 될지 통일 방식에 따라 어떤지 뭐 다를수는 있지만
동서고금 모든 사회적 분란과 분열의 원인으로 활용되었던게 상대적 박탈감과 열등의식이었던것을 생각하면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될것으로 보이는 통일 이후의 북한 사회와 불만세력으로 성장할수도 있는
남성들의 처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함
실제로 이런 문제는 구 동독지역에서 있었던 사례임.
주성하 기자도 같은 주제로 칼럼을 쓰기도 했는데
'풍족한 남한을 열망하는 북한 여성'과 남한 남성과 결혼하여 자신의 처지를 타파하려 떠나는 북한 여성을 보는
'박탈감에 빠진 경쟁력 없는 북한 남성'의 구도는 사람의 마음을 정부 당국이 제어하고 통제할 수 있는것도 아니기에
통일 후 사회 문제가 될수도 있음은 자명해 보인다.
생각해보면..
남한 남자 입장에서 북한 여자는 이상적인 여성상이 될수 있지만
남한 여자 입장에서 북한 남자는 그저 돈 없는 가부장적 폭력남 그 자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