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외치는 자들은 왜 무능한가

정의를 외치는 자들은 왜 무능한가

G 갈라 1 376 06.09 17:49

 

 

정의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외치는 사람들을 보면 묘한 위선과 무능이 동시에 느껴진다.
사회 이슈든 정치든 인간관계든, 상황을 판단하고 해석하는 언어가 전부 정의롭다/불의하다의 이분법이면, 그 인간은 현실을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왜일까. 간단하다. 현실에서 힘이 없기 때문이다.
실력이 없고, 주도권도 없고, 영향력도 없기 때문에 우리는 옳다는 말이라도 해야 자기가 무너지지 않으니까.

정의는 그들에게 있어 마지막 자존감 방어막이다.
실제로 뭔가를 바꾸거나 해낼 힘은 없으니, 적어도 도덕적으로는 우위에 있다는 허상을 지키고 싶어하는 것이다.

일종의 심리적 생존 전략이다.
스스로가 약자라는 걸 알고 있지만 받아들이기 싫을 때, 사람은 현실을 왜곡해서라도 자존감을 유지하려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고 자신을 선으로 세우는 것이다.
그 순간부터 나는 정의롭다는 신념은 모든 무능, 모든 실책, 모든 실패를 정당화해준다.

사회에서 이런 프레임이 반복되면, 능력보다 감정이 우선되는 구조가 굳어진다.
이 정의 신드롬은 사회 전체의 기능적 퇴화를 유발한다.

재미있는 건 진짜 힘 있는 사람들은 정의를 입에 올리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정의 따위 없어도 실력으로 증명하면 되니까.

애플, 테슬라, 스페이스X가 “우리는 정의롭습니다” 외친 적 있나? 없다.
결과로 보여주면 되기 때문이다.

반면 실력이 없는 정치인, 인기 떨어진 연예인, 책임 회피하려는 활동가, 이익 없이 분노만 가진 사람들은 정의를 마법의 단어처럼 쓰기 시작한다.
무능과 무책임을 가리는 최고의 가림막이기 때문이다.

모든 걸 정의 대 불의로 이분법화하면 자기 입장이 항상 안전하다.
반박하는 자는 악이 되고, 동의하는 자는 착한 사람이 되니까. 이 단순함이 중독적이다.

정의 타령은 그래서 망상의 집단화다.
무능과 현실 기피가 만나 만들어낸 감정적 카타르시스의 도구일 뿐이다.

실질을 갖춘 자는 조용히 성과를 낸다.
목청 높여 정의를 외치는 자는 대개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

오히려 불의보다 더 위험한 건, 정의 타령에 빠져 현실을 못 보는 인간들이다.
정의는 외치는 게 아니라 증명하는 것이다. 못하는 자일수록 많이 말한다.

정의란 이름을 입에 달고 사는 자들일수록, 현실에서는 제일 무능하고 무책임한 부류다.

Comments

정의 드립 치는 애들 특징 : 자기가 선이고 다 틀렸다고 착각함ㅋㅋ 현실은 자기가 제일 찌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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