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뭔지 좀 생각해보자.
사실 결혼이라는 거, 법적으로 서로 부부라는 사회적 제도일 뿐이거든.
평생 같이 살 사람 만나서 안정적인 삶 꾸리려고 한다지만, 현실은 좀 다르다.
결혼 잘 맞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반대로 결혼 안 맞는 성향도 있단 말이지.
자유롭게 살고 싶고 얽매이기 싫은 사람한테는 결혼이 독이 될 수도 있는 거야.
결혼은 고통과 희생의 연속이다.
이거 진짜 리얼임.
남편이든 아내든 서로 맞춰줘야 가정이 돌아가고, 두 사람이 잘 맞아도 결혼은 힘들다니까.
혼자 살 때는 내 일만 하면 되는데, 결혼하면 배우자나 자식 때문에 예상치 못한 일이 계속 생겨.
결혼하면 둘 사이 문제로만 끝나는 게 아니고, 처가, 시댁, 육아, 자녀 교육 같은 일들이 따라오게 됨.
옛날에 동치미라는 프로그램에서 정신과 의사가 말하길, 혼자 살아서 정신과 오는 사람은 10%도 안 되는데 결혼해서 스트레스 받아서 오는 사람이 90%는 넘는다더라.
물론 과장된 얘기일 수도 있지만, 결혼생활의 난이도를 제대로 보여주는 예라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문제는, 나이 차면 결혼해야 한다는 이상한 인식이 있다는 거지.
결혼 안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막 어디 문제 있는 거 아냐? 이런 시선 보내는 거 진짜 어이없음.
사람마다 사정이 다른 건데 말이야.
그냥 인연을 아직 못 만나서 그럴 수도 있는 거고, 본인 일이 재밌어서 결혼이 늦어진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거잖아.
근데 이런 걸 이상하게 보니 부모님들이 조바심내고 넌 언제 결혼하냐 잔소리 하시게 되는 거지.
결혼은 부모님이 자꾸 눈치 주시고, 주변에서 이상하게 볼까 봐 하는 거 절대 아님.
진짜 결혼은 자기 행복을 먼저 생각해야 되는 거거든.
자유롭게 살고 싶은 사람한테 결혼은 그냥 스스로 불행의 길로 들어가는 셈임.
결혼 생활은 끊임없는 조정과 희생의 연속이라서, 나중에 행복할지 불행할지 본인 스스로 신중히 생각해봐야 돼.
결혼의 성패는 결국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가 제일 중요해.
진짜 이거 하나로 인생이 확 바뀔 수 있음.
주위에서 보면 좋은 사람 만난 친구는 잘 사는데, 잘못된 사람 만나서 결혼 후 고생하는 사람도 많더라.
결혼을 할지 말지 고민된다면, 주변 시선 이런 거 다 접고 본인이 행복할지부터 생각해보는 게 좋다고 본다.
결혼에 적령기라는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거 꼭 맞출 필요 없어.
다들 12시에 점심 먹는다고 해서 내가 꼭 그 시간에 먹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
배고프면 11시에 먹고, 아니면 2~3시에 먹는 사람도 있지.
결혼도 마찬가지야. 결혼을 정해진 시기에 꼭 해야 한다는 법 없어.
진짜 중요한 건 결혼이 본인한테 행복을 줄지 불행을 줄지 고민하고 결정하라는 거야.
결혼은 평생의 큰 결정이니까, 주변 시선 때문에 휘둘리지 말고 확실히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인지 생각해 봐야 돼.
이 사람이 진짜 평생 함께 할 사람이다라고 느꼈을때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