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매우 큰 나라라서 각 주마다 성격도 다르고, 문화와 분위기도 크게 다릅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이라고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뉴스에서 종종 보이는 인종차별적인 사건들은 미국의 한 단면일 뿐,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매우 친절하고 나이스합니다.
막 대놓고 동양인이라고 차별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하지만 미국에서도 인종차별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특히 10대 시절, 자아가 형성되기 전인 청소년기에 폭력이나 왕따, 차별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 사촌 동생이나 지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 경험을 겪은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성인 사회에서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하면 사회적으로 큰 비난을 받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속으로는 인종차별적인 생각이 있더라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느끼는 한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중 많은 경우가 사실은 인종차별이 아니었는데 오해한 경우도 많습니다.
미국의 문화나 예절을 잘 몰라서 생긴 갈등이 인종차별로 오인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예를 들어, 레스토랑에서 시끄럽게 떠들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때 미국인들이 화를 내는 경우, 이게 단순히 예의 문제이지 인종차별이 아니었는데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종업원이 불친절하게 대했을 때도 그 사람의 성격 자체가 무례한 것일 뿐, 인종차별이 아니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 미국에 왔을 때는 이런 경험들을 인종차별로 오해한 적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 문화에 적응하게 되고 나서야 그게 오해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에서 성인이 공공장소에서 대놓고 인종차별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한국 사람들이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느끼는 대부분의 경우는, 미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예절을 지키지 못해 생긴 갈등이거나, 그 사람이 단순히 무례한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아요.
물론 진짜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경험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이 두 가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5년째 살고있는데 인종차별 같은건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함.
특히 백인은 인종차별 거의 없고 아이러니하게도 흑인이나 하스패닉, 동양계열이 함.
그래서 한국사회와는 전혀 교류하지 않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