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다시 만들어서 원래 주문 한대로 M 준다 → 문제는 이미 만들어진 L은 일단 손해, 손님은 지연 시간 때문에 컴플레인 걸 수도 있는 상황
c) 이미 L자 나온 거 손해는 보기 싫으니 4조각 빼서 준다 → 손님이 기분 안 나쁘면 장땡, 기분 나쁘면 일단 손님 1명 잃는 건 기정사실, 일단 재료는 손해 난 거 4조각임
무슨 말이냐
결과적으로 재료 손실로 보면 a나 c나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거임, 어차피 4조각을 따로 팔 수도 없고 알바 또는 내 뱃속으로 들어 가겠지
내가 먹는 게 중요하냐 손님 1명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냐의 차이는 크지
b는 누가 봐도 개 손해 맞으니 a와c 중에 결정하면 되잖아..? 그런데 자기는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c를 선택한 거야
이런 경우의 수를 계산 못하는 바보들이 한국에는 진짜 드글드글하다
특히 한국인들은 뭐든 '당장 기분이 좋아지는' 악 수를 두는 경우가 허다함
문제는 지들은 그게 묘수라고 생각한다는 거야
장사 저렇게 하면 들어올 복도 나감
피자는 무조건 프렌차이즈가 답이다 개인 자영업자한테 시켰더니 상태 안좋은 피자를 너무 많이 봐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