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로 간 박원순이 나무를 열심히 베고 있었다.
그런데 나무가 갑자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나뭇꾼님!~ 나뭇꾼님~ 저를 찍지 말아주세요. 저를 자꾸 찍으면 아파요."
"흥! 씨부랄거 내가 찍어야 먹고 살지 씨부랄 나무새끼야. 닥치고 뒤져라!"
"나무꾼님~ 저를 안찍는다고 약속해주시면 이쁜여자로 변신해서 대신 박을수있도록 해드리겠어영"
박원순은 기분이 좋아져서 얼른 이쁜여자로 변한 나무에게 힘껏 박아대기 시작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박원순은 "이야~~ 기분 조오타!" 이렇게 소리를 쳤는데 지나가던 스님이 그것을 보며 말했다.
"자네는 왜 나무에다 쥬지를 박고 있는건가"
"아니 스님! 이건 나무가 아니라 이쁜여자입니다"
"지랄말게 누가봐도 나무일세. 성욕에 미쳐서 나무가 이쁜여자로 보이는군"
박원순은 깜짝 놀라서 다시 나무를 쳐다보았다.
그건 이쁜여자가 아니라 나무였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