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이은해 피해자 고 윤상엽 누나의 글

그알 이은해 피해자 고 윤상엽 누나의 글

G 펜크 1 900 2022.05.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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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엽이 누나 입니다.

 

지난 3월 30일 공개수배 이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기사를 통해 동생 사건을 눈 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안타까움, 가여움, 슬픔, 후회, 놀라움, 당혹, 당황, 분노…

지난 한달간 제가 겪었던 감정들이네요,

 

글재주가 없어 제 마음을 글로 옮기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오늘에서야 오랜 기다림으로 끝을 본거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아시는 것 처럼, 2년 11개월동안 우여곡절도 참 많았습니다.

사건 발생이후의 기다림 보다 요즈음이 더 길고 힘겹게 느껴졌어요,

 

여튼 긴 터널을 지나왔고, 비로소 시간이 되어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되어 한편으로 마음이 놓입니다.

많은분들의 응원과 염려와 걱정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아직 재판이라는 과정이 남아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고통에 비하면 그래도 이 정도는 견딜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여러 회원분들께 부탁을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은해, 조현수의 엄벌 탄원서가 필요합니다.

 

힘을 보태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요,

 

인천지검 보도자료에도 언급되었듯이

현재 기소된 살인, 살인미수 및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미수건과 함께

인천가정법원에 입양무효확인의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두건의 엄벌탄원서가 꼭 필요합니다.

입양무효 소송은 가사건이라 시간이 좀 촉박할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가급적 빠른시일내에 인천지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부디, 제대로 된 삶을 살아보지도 못한 체, 불쌍하게 생을 마감한 동생을 가엽게 여기시고,

엄벌 탄원서를 보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은해, 조현수외 사건관련자들 앞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어른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지 못해 10대부터 그릇된 삶을 살수도 있다고 이해하려 했습니다.

그렇지만, 20살이 되고, 10년이 흐른 지금!

 

30대가 된 그들은 도대체 사회에서 무엇을 배웠고 어떤 가치관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만나면 정말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선량하게 호의를 베푼 내 동생에게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는지,

언젠가 만나면 반드시, 꼭 물어보려 합니다.

 

옛말에 그런말이 있지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고…

 

제 동생이 우스웠나 봅니다.

더 나아가 우리 가족을 참 우습게 여겼던거 같습니다.

 

세상을 참 우습게 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동생 뒤에 이렇게 누나가 있었다는것을 이은해는 미처 계산하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건강했던 동생을 잃고 슬픔에 잠겨 있는 저에게 동생 장례식장에서 굳이 입양된 딸 얘기를 꺼내며

그 김OO양을 손주로, 조카로 무조건 받아드리라는 무언의 협박이었을까요?

 

지금 생각해도 참 분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동생을 죽인 살인자를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상주로 세우고,

조문객들에게 인사를 시켰으니, 동생은 얼마나 억울하고 한탄스러웠을까요?

 

동생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죄스럽습니다.

 

저희 엄마는 최근 공개된 조현수의 얼굴을 보고, 장례식장에서 만났던 기억을 떠올리셨습니다.

촉이 있었는지, 저희 엄마 기억에 조현수의 얼굴을 보고 무척, 몹시도 기분이 않좋게 느껴지셨단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아마도 자식을 잃고 난 어미의 본능이었나봅니다.

 

이은해가 본인 가족은 끔찍이 여긴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가슴에 대못이 박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계시는데,

이은해 가족은 기초생활 수급자를 빙자하여 제 동생 돈으로 호의호식 했을 생각을 하면 정말 분하고, 억울하기 그지 없습니다.

 

뱃속만 배불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정말 이해할수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은해, 조현수 절대, 절대 용서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마땅히 사랑받고 커야 할 본인의 아이까지 도구화 하여 저희 부모님의 재산까지 노리고,

저희가족에 입양한거 뼈저리게 후회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평범했던 저희 집안을 한순간 엉망진창으로 만든 그들에게 어떤 형벌이 내려질지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엄벌 탄원서 보내실곳 :

(22220)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성로163번길 49

인천지방검찰청 530호 담당 검사님 귀하

 

그럼 꼭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Comments

G 2022.05.06 06:31
호의가 권리인줄 알고 잘난줄 잘난척 착각 망상에 빠져서 만만해보이고 약해보이고 선량한 사람을 함부로 우습게여기고 얕잡아보는(이은해 조현수같은)것들은,못난 등신(병신) 머저리 꼴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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