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목동인 견우는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와 결혼하였음.
그 둘은 결혼하고나서 각자의 책임을 방기하고 놀고 먹으며 게으름만 피웠음.
사람들이 천국에 가고 싶어서 난리들인데,
사실 거기도 나름 해야 할 일들이 많음.
천상계 어디를 가도 놀고 먹기만 하는 곳은 없음.
그래서 게으른 사람은 천상계, 천국에 못 간다는 말이 있음.
당연히 옥황상제가 무지하게 진노함.
그래서 벌칙으로 견우는 은하수 동쪽에,
직녀는 은하수 서쪽에 떨어져 살게 하였다고 함.
이 두 부부는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건널수 없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애태우며 살았다고 함.
천상계 인간들도 우리처럼 뽀뽀나 부부관계를 함.
뽀뽀를 못하니 너무 너무 괴로웠다는 후문이 전해짐.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까마귀 대표는 새만도 못한 신들이라고 동정하게 됨.
그래서 까치 대표와 상의하여 해마다 칠월칠석에 은하수를 잇는 다리를 놓아주기로 함.
이것이 그 유명한 오작교임
까마귀와 까치가 만든 다리 위에서 견우와 직녀는 회포를 풀었음.
그들의 격렬한 몸부림에 다리를 놓으러 간 까마귀와 까치는 머리가 벗겨졌다고 함.
까치는 매년 반복되는 행사를 거부하고 싶어서 까마귀에게
올해부터는 오작교를 만들기 힘들다고 함.
그러나 까마귀는 까치의 그 말을 잊어버리고 역시 매년 칠월칠석이면
오작교를 만들려고 은하수에 올라감.
하염없이 기다리는 까마귀떼와 견우, 직녀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어쩔 수 없이 까치들도 다시 참여하곤 했음.
그래서 까치가 우는 것을 보고,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한 것임
여기까지 이야기는 반은 설화이고 반은 믿거나 말거나임.
아무튼 부부관계가 식었거나 오래된 연인들은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를 마음에 되새겨서
다시 뜨거워지기 바람.
인생 별거 없음. 노느니 사랑이라도 하는게 남는 것임.
이상 믿거나 말거나 야담이였음.
참고로 요즘 시기에 애기 가지면 엄청 똑똑하다고 함.
이건 일본에서 조사한 사실임.
연봉도 20%이상 높다고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