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통했던 볼살이 쪽 빠지고 훈남으로 자란 짱구가 팬들을 설레게 했다.

어린이들의 친구였을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니매이션 ‘짱구는 못말려’.

짱구의 팬이라면 천방지축 유치원생 짱구가 성장하면 어떤 모습일지 한번쯤은 상상해봤을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짱구와 친구들’의 10년 뒤 모습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왼쪽이 고등학생이 된 철수, 오른쪽이 짱구!!

엄청난 훈남이 된 짱구

엉덩이를 흔들던 유치원생에서 ‘훈남’으로 성장한 짱구의 모습!!

그의 옆에는 ‘귀공자’같은 이미지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철수도 있다.

고등학생 철수는 모두가 예상한대로 잘생긴 외모로 그려졌고, 의외의 모습으로 나타난 고등학생 짱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짱구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통통한 볼살은 날렵한 턱선으로 바뀌었고, 키도 훌쩍 커 훤칠한 교복핏을 자랑한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뒤에도 친구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는 짱구 특유의 모습은 이전과 다를 바가 없다.

뿐만 아니라 짱구와 함께 훌쩍 자란 짱아, 수지, 유리의 모습도 공개되며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수많은 짱구 팬들은 각자 고등학생, 성인이 된 짱구의 미래 모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상상해봤을 것이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에 나왔던 미래 모습의 짱구는 그저 흐릿한 윤곽으로 처리되며 팬들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바 있다.

이에 상상력을 총동원한 팬들은 ‘아빠를 그대로 닮았을 것이다’, ‘얼굴은 그대로인 채 몸만 컸을 것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곤 했다.

어떻게 이런 훈남이 된 거지?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