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집 맡긴 10살 여아 온몸 멍든체 욕조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어.
이모 부부는 경찰에서 "아이를 몇 번 때렸다"며 학대 사실을 일부 인정했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8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10) 양의 이모 B씨와 이모부(모두 40대)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해.

앞서 A양은 이날 낮 12시 35분께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B씨네 집 아파트 화장실 욕조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어.

B씨로부터 "아이가 욕조에 빠졌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A양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양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어.

이 과정에서 A양 온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한 병원 의료진들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B씨 부부를 긴급체포해 학대 혐의를 조사했어.

B씨 부부는 "아이를 몇 번 가볍게 때린 사실은 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어.

경찰은 A양이 욕조에 왜 빠졌는지 등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해.

A양은 친부모와 떨어져 3∼4개월 전부터 이모네 집에 맡겨져 있었던 상태였어.

B씨는 경찰에서 "동생이 이사 문제로 애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내가 맡아주고 있었다"고 말했어.

경찰 관계자는 "아직 B씨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명확한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어.

무슨 이사를 하길래 아이를 3달이나 맡겼을까?

또 이모와 이모부는 조카를 왜 죽음으로 내 몰았을까?

정인이 사건이 일어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말야.

아동학대는 정말 강력하게 처벌해야 마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