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이 다뤄졌어.

이날 방송에서 양모 장씨의 지인은 "양모는 평소 임신도 싫고 아이가 싫다고 말해왔다"고 말했어.

이에 왜 입양했냐는 질문에 양모의 지인은 "아이가 있어야 서울로 올 수 있었고, 양모는 서울로 오고 싶어서 큰애를 낳은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해.

이어 굳이 임신 대신 입양를 하게 된 이유에 양모의 지인은 "자매를 만들어주고 싶은데 임신을 하기는 싫어했다"고 양모의 말을 전했어.

양모 장하영은 선천적으로 임신, 출산, 입양하면 안되는 인물이였어.

방송 내용 중 양모 지인이 증언했어

''양모는 임신이나 출산에 거부반응을 보였다"

"아기를 싫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애를 낳아주면 (대전에서) 서울로 가기위해 임신한 것이다''

이렇게 증언했지.

엘레베이터 영상(유모차를 손으로 밀치는 영상)을 다시 보니 첫째한테도 손가락질을 하면서

화내고 있는 장면을 보니 확실히 알겠어.

사람은 뭐든지 처음에 어떤 성향이 있으면 거의 안변해.

대부분 ''나중에는 변하겠지..''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

30년 경력의 교도관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자기도 교화행정을 담당하고 있지만 절대로 ''죄수들이 교화된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

같은 죄로 들어온 사람은 나중에 거의 대부분 동일한 죄를 짓고 다시 감옥으로 들어온다고...

전과자에 대한 고정관념,편견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해.

장땡땡도 ''임신하면 아이를 좋아하겠지...입양하면 시간지나서 정이 생기겠지''라며

너무 쉽게 생각했어. 자신을 과신한거지.

<내가 이렇게 훌륭한 사람인데 설마 그 정도도못하겠어?>이렇게 생각한 거야.

남편한테 말했다는 ''입양을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라는 부분도 그래서 나온 거고.

그래도 아무리 아이를 싫어해도 본능은 있으니 친자식은 그렇게 학대하지는 않았는데

(물론 사람들이 모르는 학대부분도 있을 수 있구요)

정인이는 결국 입양아였으니 장하영의 본성이 그대로 나온 것이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