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정명석 사건을 대략 요약해보자면
1. 전북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떄부터 왕따와 기아를 겪으며 자란 국졸 정명석이 어느 날 갑자기 자기가 재림예수이자 메시아라며 사이비 종교 JMS를 창시합니다. JMS의 뼈대가 통일교라는 말도 있는데 뭐 그건 알 바 아니죠. 아무튼 기독교 일부 원리 한 스푼 섞어 정명석을 교주로 추종하는 사교입니다.
2. JMS는 전형적인 사이비 종교의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갑니다. 10대, 20대 초반 여신도 성착취, 노리개 감이 안되는 여신도들과 남신도들은 재산을 갈취하고 공짜 노동력으로 활용하여 앵벌이를 시켜 쪽쪽 빨아먹고 버립니다. 사기로 벌이가 제법 되어 월명동에 거대한 궁전같은 교회를 짓고 전국에 교세를 불려나갑니다. 사실 월명동은 말이 좋아 교회이지 정명석을 위한 할렘이 되어버리죠
3. 성착취와 노동력 갈취 모두 가스라이팅 수법이 동원되었습니다. 체계적으로 성착취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골자는 정명석에게 몸을 바치는 것은 예수의 선택을 받은 것이고 이 선택을 못받은 사람들은 노동력이라도 바쳐서 신앙을 간증해야 한다.. 대략 이런 내용..
4. 뭔가에 취한 듯 모든 것을 갖다바친 어린 여대생들이 나중에 정신을 차려보니 자기는 정명석의 수백 명 노리개들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알 방송에 처음 전파를 탈 무렵 희생자들 숫자가 엄청나 충격을 던져주었다는..
5. 희생자의 숫자가 늘고 늘어 전국구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뻗어나갔다는 사실이 알려집니다. 죄 많은 정명석은 해외로 튀어버립니다. 해외에서도 개 버릇 남 못주고 중국여자들을 건드리다 오랜 해외 도피 생활 끝에 중국 공안에게 2007년 검거됩니다. (걍 중국에서 사형시켰어야... 아까비)
6. 2009년 대법원이 강간과 강제추행, 준강제추행을 선고, 징역 10년이라는 아주 자애로운 형별을 받았고 2018년 전자발찌와 함께 사회로 방출됩니다.
7. 바퀴벌레같은 생명력을 가진 JMS는 여전히 건재하며 정명석의 변태성욕 역시 여전히 건재합니다. 그 결과 출소 직후부터 예전과 같은 패턴의 성범죄를 저지릅니다. 한국, 홍콩, 중국 등등 각국의 어린 여대생들을 메시아 운운하며 성폭행해온 것이죠.
8. 2002년 9월 30일, 구속영장 청구
권력을 이용한 성착취에 중독된 놈들은 답이 없어요.
치료도 안되고 교화도 안됩니다.
게다가 자기가 메시아라는 가짜 아이덴티티에 과몰입되어 그게 인생의 전부가 되어버린 정신병자 + 변태성욕 + 권력을 이용한 성착취 이 환장의 콜라보 주인공이 개과천선할 확률은 옆 집 댕댕이가 검정고시에 합격할 확률보다 낮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