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게 잡으면 90년대 중후반까지의 한국이 지금보다 비교도 안되게 좋았음

온갖 별의별 신박한 규제와 통제로 사람들 숨막히게 굴지도 않았고

해다니는 스타일도 더 낫고 인간들 클론화도 덜하고 

미투니 남녀갈등이니 여혐남혐 이딴거 하나도 없이 그냥 남녀 어울리고 통기타 치고 노래부르고 

대학 캠퍼스 낭만 이라는것도 저 시대 한정이고 

아날로그적 분위기 정점이고 졸업만 하면 바로 취직 

남녀 서로 따져가며 결혼도 피곤해서 안하는 지금 시대보다 

그냥 마음맞으면 신혼집 차리고 좀 돈좀 아껴쓰면 집 장만도 하고

상인이나 택시기사 일하는 사람들도 뭔가 더 근면성실하고 먹고살만한 분위기고 인상덜 쓰고 

기술발달은 안됬을지 몰라도 뭔가 인간들이 더 여유로워 보이고 

살아가면서 앞으로 더 나아진다는 마음으로 낙관적인 분위기가 있었음

저당시에 텔레비전을 바보상자라 했다. 

이미 죽은 언어 취급하며 주체적인 세대인듯 자부하지만

사실상 지금 세대는 바보상자 미디어에 지배당한

최초의 세대고 몰개성 좀비들이 득실거리지

사고방식 가치 내면 뿐만 아니라 외형도 똑같은 클론 새끼들이 지금 세대임

교과서에 몰개성화 바보상자 이야기 듣고 배울때 그게 이렇게 실현될줄이야 상상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