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덕밍이들 댕댕이 좋아하지?
입양에 관심있는 사람도 있을꺼야.
사실 강아지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전에는 강아지를 어디서 어떻게 데려오는지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아.
나도 마찬가지로 강아지를 처음 키우기 전에는 그냥 귀엽다고만 생각했지, 강아지가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은 없었어.
하지만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었고, 강아지를 데려오는 다양한 경로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어.
강아지를 데려오는 방법에는 샵, 브리더, 가정분양, 유기견 보호소 입양 등 여러 가지가 있어.
우리나라에서 강아지를 입양하는 게 어렵지는 않지만, 어떤 방법이 진정으로 좋은 방법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이런 부분들을 정리해서 이야기해볼게.
특히, 강아지가 어디서 오는지, 번식 과정이 어떤지에 대한 정보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쉽게 알기 어려운 부분이니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먼저 브리더에 대해 얘기해보자.
브리더는 특정 견종을 전문적으로 번식시키는 사람을 의미해.
예를 들어, 꼬동드툴레아나 비숑, 시바이누 같은 인기 견종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번식시키는 사람들이야.
브리더로부터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 자체가 나쁜 건 아니야.
장점으로는 유전적, 환경적 관리를 받으며 태어나기 때문에 건강한 강아지를 입양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있어.
특히 퍼피 시기에 중요한 사회화 과정을 잘 거친 아이들이 많지.
하지만 브리더의 단점도 명확해.
결국 브리더는 강아지를 판매하는 것을 사업으로 하기 때문에, 생명을 돈으로 거래하는 구조에서 벗어날 수 없어.
이 때문에 윤리적 문제나 동물 복지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생길 수 있어.
일부 브리더는 돈을 벌기 위해 과도한 번식을 시키거나,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아지를 계속 생산하는 경우도 있어.
이런 부분은 강아지를 생명보다는 상품으로 취급하는 경향을 강화시킬 수 있지.
그다음으로 펫샵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말이 요즘 많이 들리잖아?
그만큼 펫샵에서 강아지를 사는 것에 대한 비판이 많아.
펫샵은 기본적으로 강아지를 돈 주고 사는 곳인데, 문제는 많은 펫샵이 강아지 공장에서 대량으로 번식된 강아지들을 판매한다는 거야.
강아지 공장에서는 강아지를 마치 배추처럼 취급하면서 계속 번식시키고, 건강 관리보다는 판매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아. 이런 환경에서 태어난 강아지들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경우가 많고, 결국 주인이 돌보지 못해 파양되는 사례도 많지.
만약 특정 품종을 펫샵에서 데려오고 싶다면, 그 결정이 생명에 대한 책임을 가볍게 여길 수 있다는 점을 꼭 인식해야 해.
펫샵에서 데려온 강아지는 출처나 건강 상태가 불명확하고, 그 결과로 더 많은 병원비나 교육비가 들어갈 수 있어.
무엇보다도 강아지를 공장에서 배추처럼 취급하며 대량 생산하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펫샵에서의 구매는 생명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행동일 수 있지.
마지막으로 가정분양에 대해 이야기해볼게.
가정분양은 주변 지인에게서 강아지를 받아오는 경우가 많아.
이런 경우에는 강아지 공장이나 펫샵보다는 나아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가정분양도 2018년부터 불법이야.
지자체에서 허가받지 않은 개인이 반려동물을 분양하는 것은 불법으로 간주되고, 벌금도 부과될 수 있어.
다만, 무료로 분양받는 경우는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인에게서 강아지를 받는 걸 선호해.
그러나 가정에서 강아지를 낳게 하는 것 자체가 인간의 욕심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
강아지를 중성화하지 않고 일부러 출산을 시키는 행위는 동물 복지 측면에서 좋지 않은 행동일 수 있거든.
대부분의 경우, 강아지를 키우려면 중성화 수술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어.
강아지를 어디서 어떻게 입양할지 결정할 때는 그에 따른 책임과 윤리적인 측면을 잘 생각해봐야 해.
펫샵이나 브리더, 가정분양 모두 각자의 장단점이 있지만, 결국 강아지를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은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강아지들이 있어.
그 아이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주는 것도 우리 인간의 책임이 아닐까 생각해.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 그리고 입양을 고려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충분히 고민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