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잠깐 생활하면서 느낀 점을 개인적인 경험과 느낌으로 적어봤습니다.

캐나다 사람들은 정말 순박한 것 같습니다.
이는 캐나다 외에도 다른 나라 이민자들에게서도 비슷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요.

꾸밈없이 솔직하게 표현하고, 계산하지 않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식적인 것을 싫어하고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북유럽, 동유럽, 러시아 사람들도 비슷한 순박함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러시아나 동유럽 사람들은 다소 험악하고 난폭한 기질이 강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순박한 느낌이었습니다.

중국인과 프랑스인들도 함께 지내면서 순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점은 한국인들이 배워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 일본인들조차도 한국인들보다는 순박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반면 터키 사람들은 한국인과 비슷하게 약간 간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캐나다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편했던 점은 서로 터치하지 않는 문화였습니다.

오지랖을 부리거나, 사사건건 간섭하거나 참견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한국에 비하면 매우 프리하고 편안했습니다.

또한, 캐나다 사람들은 원리원칙적이고 서로 어느 정도의 선을 지키기 때문에 마음 불편한 일이 잘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쿨하고 정돈된 느낌이며, 서로 자질구레하게 집착하지 않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고기가 싸서 좋았습니다.

한국인들에게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인들의 장점 중 하나는 자기 이익을 잘 챙긴다는 것입니다.
외국인들 중에는 우직하고 순박하고 순수해서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기 이익을 잘 챙기지 못하고 답답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또한, 한국인들은 부지런하고 근면성실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익을 잘 챙기는 것은 나쁘게 말하면 얍삽하고 간사하고 비겁하고 야비한 것일 수 있지만, 장점으로 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