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동 시골집 6천원 한식뷔페

도네동 시골집 6천원 한식뷔페

G 쩡이 0 1,385 2021.01.30 06:59



한식뷔페 다니는거 좋아하는지라


얼마전 알게 된 구석진 한식뷔페 방문함


10세부터 1인 6000원





 

허름한 구조의 식당


다소 차가운 내부의 공기로 부터


난로 위의 데워진 물이 차가움을 달래주었다.





 

방문한 인원수에 맞추어


계란 후라이를 부치러 간 주인 아주머니를 대신하여


강아지가 손님 응대를 해주었다.





 

음식점에 동물이 같이 공존한다는 부분이


껄끄럽고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시골스러운 업장 분위기와


강아지의 선한 눈빛이 이런 생각을 뒤로 해주었다.





 


 

갖은 반찬들


한식 뷔페에 가면 가짓수 채우는데 급급한


맛이 없는 반찬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곳은 전반적으로 집에서 먹는 듯한 


접근하기에 친근한 맛을 띄고 있었다.





 

오늘의 메뉴는 닭볶음탕





 

난로 위의 양재기는 치워지고


따뜻한 난로 위에 올려진 닭볶음탕이 아닌


제육볶음





 

저녁 시간 대에는 손님이 없다보니


독상을 제공 받았다.


난로 위에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제육볶음이 맛이 없을수가 없었다.





 

한식뷔페와 더불어 손만두도 판매를 하던데


반찬에 튀긴 손만두도 있었다.





 

자리에 앉으면 공기밥을 주는데


보리밥도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속 깊은 곳까지 개운함을 전해주던 물김치


삶은 소면을 말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밥 먹는 동안 내 옆을 지켜주던 뽀미


보아하니 밥먹는 사람 옆에 있으면


뭐라도 하나 던져줄까 싶어서 기다리는거 같았다.



가게 분위기가 시골스러운데


상호마저도 시골집이었다.


충남 부여 출신이라고 하신다.


이것 저것 더 챙겨주시려 하기에


못먹고 남기면 죄송스러우니


그만 주셔도 된다고 말하니


남으면 개나 줘버리지 뭐~ 하시는 말에서


충청도 개그를 느낄 수 있었다.


코로나에다 외진 곳에 있어서


손님이 줄어들었다고 하시던데


근처 거주한다면 한 번 쯤은 가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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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30 도네동 시골집 6천원 한식뷔페 G 쩡이   조회:1386   추천:0   비추:0